시즌 마친 휴스턴, 듀랜트 트레이드 않을 전망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5-09 11:34:59

휴스턴 로케츠가 주득점원 트레이드를 굳이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다.
『Clutch Points』의 브렛 시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를 즉각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당연한 수순이다. 휴스턴이 그를 당장 트레이드하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를 보낸다고 하더라도 상응하는 조건을 받아내기 쉽지 않다. 그를 대체할 공격수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 휴스턴이 그를 트레이드하는 게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듀랜트는 이번 시즌 78경기에 출장했다. 30대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꾸준히 많은 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6.4분을 소화하며 26점(.520 .413 .874) 5.5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는 등 어김없이 공격에서 대체할 수 없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어김없이 중심을 잡았다.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나섰음에도 그는 굳건했다. 어김없이 시즌 평균 26점 이상을 꾸준히 책임졌다. 더구나 휴스턴에 프레드 밴블릿과 스티븐 애덤스가 부상으로 낙마한 것을 고려하면, 듀랜트의 활약은 휴스턴에 가히 결정적이었다. 더구나 기존 유망주들이 공격에서 부진한 것을 고려하면, 그의 득점력은 휴스턴의 전부였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휴스턴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도 1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에 패했다. 정규시즌 승률에서는 레이커스에 뒤졌으나, 레이커스에서 루카 돈치치와 어스틴 리브스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휴스턴이 시리즈를 잡았어야 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공격을 주도해야 하는 듀랜트가 부상으로 출장과 결장을 반복하면서 공격에서 한계를 보였다.
이만하면 플레이오프 조기 탈락의 원인이 듀랜트에게 있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밴블릿, 시즌 중에 애덤스가 다친 게 컸다. 더구나 휴스턴의 이메 유도카 감독이 공격에서는 꾸준히 듀랜트의 1대 1에 의존하는 면모를 보였다. 다른 대안을 전혀 찾지 못했다. 반대로 기존 선수의 한계가 도드라진 상황이었던 측면도 있었다.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된 이면에는 듀랜트의 아쉬운 개인 생활도 있었다. 어김없이 SNS로 물의를 일으켰다. 기존 동료를 비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말미암아 긴 시즌을 동행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를 잠재적으로 함께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 센군과 스미스는 장기적으로 팀에 남을 옥석이라 듀랜트를 보내는 게 나을 수 있다.
그러나 당장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이면 밴블릿과 애덤스가 돌아온다. 이들과 함께라면 아멘 탐슨도 기존처럼 스몰포워드로 나설 수 있다. 리드 쉐퍼드의 부담도 줄어든다. 센군도 든든한 백업 센터와 함께하는 게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다른 구단이 듀랜트만 막는 수비를 펼칠 수 없다고 봐야 한다. 즉, 기다릴 여지가 있다.
팀이 뭉치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그를 당장 대체할 전력이 없다고 봐야 한다. 더구나 시즌 내내 공격에서 답답한 면모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듀랜트가 오히려 팀에 필요한 측면이 크다. 연간 4,000만 달러로 최정상급 득점원과 함께하는 게 이익이라고 봐야 한다. 즉, 트레이드를 추진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