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드래프트 신화'를 쓰고 있는 리브스, "지노빌리처럼 해야 한다"라는 평가를 들은 이유는?

NBA / 박종호 기자 / 2025-12-11 11:31:01


언드래프티드 출신에서 레이커스의 핵심으로 성장한 오스틴 리브스다. 이제는 올스타를 바라보고 있다.

오스틴 리브스(193cm, G)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언드래프티드 출신이다. 아칸소 대학 출신인 리브스는 드래프트 당시 어떤 팀의 지명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투웨이 계약으로 시작했음에도 에너지 레벨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많은 기회를 받았다. 첫 시즌 61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7.3점을 기록했다. 2년 차에는 선발로 자리를 잡으며 13.0점으로 성장했다. 3년 차인 지난 시즌에는 평균 15.9점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3옵션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루카 돈치치(201cm, G-F), 르브론 제임스(203cm, F)와 함께 팀을 이끌 재목이란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리브스의 성장은 폭발적이다. 르브론이 시즌 초반 결장했다. 거기에 돈치치까지 결장한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그 공백을 리브스가 메웠다. 리브스는 이번 시즌 평균 28.1점 6.6어시스트 5.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 9위다. 최근에는 더 뜨거운 모습을 선보이며 올스타는 물론 올NBA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르브론의 에이전트 리치 폴이 맥스 켈러맨과 진행하는 팟캐스트 '게임 오버'에서 리브스의 역할에 대해 논쟁적인 발언을 했다.

켈러맨은 "이상적으로, 오스틴 리브스는... 지노빌리다. 이상적인 세상에서는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 그게 가장 잘 어울린다. 그는 지노빌리처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승팀에서, 그는 '킬러' 식스맨이다"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했다.

마누 지노빌리는 샌안토니오 레전드이자 '식스맨'의 정의를 다시 쓴 인물이다. 기량은 주전급이지만, 팀의 균형을 위해 벤치에서 나왔던 선수다. 켈러맨은 리브스와 르브론이 있는 팀에서 리브스는 벤치에서 나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개인적으로, 나는 레이커스가 지금 당장 우승 경쟁을 할 만큼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갈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리브스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런 리브스를 벤치로 내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켈러맨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발언은 많은 논란을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확실한 것은 리브스의 성장이다. 이제는 서부 상위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한 '언드래프티' 리브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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