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과 한 번 더! 삼성, 레인은 아쉬움 속에 '작별'

KBL / 김우석 기자 / 2024-06-01 11:21:23

서울 삼성은 ‘더 비스트’ 코피 코번과 연을 이어간다.


삼성은 지난 31일까지 2023-24시즌을 함께했던 두 외국인 선수와 동행을 결정해야 했고, 코번만 함께하게 되었다. 이스마엘 레인과는 아쉽게도 이별하게 되었다.


코번은 지난 시즌 48경기에 나서 28분 54초를 뛰었다. 평균 23.6점 11.8리바운드를 남겼다. 해당 부분 3위에 올랐다. 57.6%를 기록한 야투 성공률은 13위에 해당하는 지표다. KBL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코번이었다.


210cm이라는 경쟁력 가득한 신장에 더해진 단단한 체구로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삼성과 상대하는 팀은 코번 수비를 위해 더블 팀을 피할 수 없었다. 트랜지션과 수비 범위에 다소 약점을 노출했지만, 그의 강점은 분명히 약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수준이었고, 삼성은 다시 그에게 손을 내밀어 계약을 끌어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시즌을 함께하면서 인사이드 장악력에 분명한 장점을 보았다. 전력 분석을 했을 때 골밑에서 파괴력은 비교 불가 수준이었다. 외국인 선수가 KBL 2년차 일 때 가장 기량이 좋다. 성격도 긍정적이고 에너지 레벨도 높다. 또, 팀 워크에서 좋은 영향력이 있었다. 감독과 커뮤니케이션도 매우 원활하다. 또, 국내 선수 전력이 좋은 팀에 가게 되면 더 강해질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우리도 국내 선수 스쿼드도 좋아졌다. 이탈한 선수도 있지만, 가드 진에 이대성과 최성모 그리고 최현민이 합류했다. 코번도 이 부분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분명할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레인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주었다.


관계자는 “레인과도 합이 좋았다. 하지만 레인은 플레잉 타임이 더 필요했다. 그 부분에 대한 이견 아닌 이견이 있어서 계약하지 않았다. 만얀 본인이 KBL에 원하는 팀이나 찾는 팀이 있다면 뛸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었다. 코번이 있기 때문에 15분도 보장해주기 쉽지 않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레인은 지난 시즌 평균 13분 14초를 뛰었고, 9.7점 4.6리바운드라는 세컨 옵션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선수단과도 잘 융화되었고, 팀 플레이 등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삼성과는 연을 더 이어갈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10분 정도를 뛰어줄 외인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것 역시 쉽지 않은 부분이긴 하다. 많은 후보군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