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최고의 빅맨으로 떠오른 듀랜, MIP 수상에 대한 견해는?

NBA / 박종호 기자 / 2025-12-24 10:49:09

"더 중요한 것은 팀 승리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10-102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승리로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기록하며 동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3승 6패로 리그 최고의 팀임을 증명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 NBA 최고의 돌풍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했다. 그러나 올해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 중심에는 케이드 커닝햄(198cm, G)이 있지만, 제일런 듀랜(208cm, C)의 성장도 빼놓을 수 없다.

듀랜은 포틀랜드와 경기에서 2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15개 슛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73.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거기에 2블록슛 1스틸을 더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3쿼터에만 16점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장악했다.

특히 이날 경기가 특별한 이유는 커닝햄이 4쿼터 초반 8분 32초를 남기고 6번째 파울로 퇴장당했기 때문. 경기 막판 에이스 엾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러자 디트로이트는 흔들렸다. 2-12런을 허용하며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다. 그러나 아사르 탐슨(201cm, F)과 듀랜의 활약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경기에서 승리했다.

듀런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경기 후반에 점수 차가 컸다. 우리는 그것을 더 잘 활용했어야 했다. 작은 디테일에 신경 써야 하고, 우리 농구를 계속해야 한다. 우리는 상대가 우리를 밀어붙이도록 허용했고, 경기는 예상보다 복잡해졌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았다. 나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알고 있다. 경기 막판에 수비를 성공시켰고, 슛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맹활약 중인 듀랜은 강력한 MIP 후보로 뽑힌다. 그러나 "당연히 개인적으로도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 올스타 선정, MIP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팀 승리다. 나의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라며 팀을 위한 마인드까지 선보였다.

듀런은 이번 시즌 평균 18.0점 1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11.6점 8.8리바운드에서 크게 성장했다. 1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MIP 후보로 급부상했다.

과연 디트로이트가 이 흐름을 이어가며 동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된다면 듀랜의 MIP 수상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