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조던 오트 신임 감독 선임 ... 체질 개선 시동

NBA / 이재승 기자 / 2025-06-05 10:16:17


피닉스 선즈가 새로운 감독을 임명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조던 오트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지난 2022-2023 시즌부터 먼티 윌리엄스 감독, 프랭크 보겔 감독에 이어 부덴홀저 감독까지 해마다 감독을 갈아치웠다. 하물며 계약이 1년 만에 종료된 감독도 어느 덧 두 명에 달했다.
 

피닉스는 기존 감독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기로 했다. 오프시즌이 아직 개시되지 않았으나, 곧바로 기존 지도자 중 감독감을 찾고자 했고, 여러 구단에서 코치로 재직하고 있는 다양한 인물을 만났다. 피닉스의 데이비드 피즈데일 코치, 조니 브라이언트 수석코치, 오트 코치 등을 만났으며, 이중 오트 코치를 차기 사령탑에 앉히기로 했다.
 

오트 신임감독은 코치로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가 동부컨퍼런스 1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는데 적잖은 지도력을 발휘했다.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빅리그 지도자가 된 그는 브루클린 네츠에서 네 시즌 동안 몸담았다. 당시 브루클린의 케니 엣킨슨 감독을 보좌한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번 시즌에 앞서 엣킨슨 감독이 클리블랜드 감독이 되자 자리를 옮겼다.
 

그는 브루클린에서 네 시즌을 보냈고, LA 레이커스로 자리를 옮겼다. 레이커스에서 다빈 햄 감독(밀워키 코치)과 두 시즌 동안 함께 했다. 이후 햄 감독이 경질됐고, 그 사이 오트 코치도 클리블랜드로 이직했다. 이번에 클리블랜드가 도약하는데 힘을 보탠 그는 피닉스의 유력한 감독 후보로 손꼽혔다.
 

오트 감독은 공수 양면에서 전술 구축에 창의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되며 선수와 소통에도 강점이 있는 지도자로 손꼽힌다. 대개의 코치가 공격이나 수비에 상대적으로 특화된 부분이 많으나 오트 감독은 코치 시절부터 여러 방면을 아우를 수 있는 게 장점이었다. 차기 감독감으로 손꼽히기도 했으며, 선수 발전과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닉스는 최근 세 시즌 동안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를 보유했음에도 뚜렷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여기에 브래들리 빌까지 더하는 무모한 행보를 보이면서 추락을 자초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임 첫 해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보겔 감독을 해고하고, 부덴홀저 감독을 앉쳤으나 피닉스는 이번에 플레이오프는 고사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도 오르지 못했다.
 

사진 제공 = Phoenix Sun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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