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부상 + 서부 하위권' 새크라멘토의 라빈,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5-12-08 09:34:29


라빈이 폭발하며 새크라멘토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127-111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가져갔다.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6승 17패로 서부 13위에 있다. 에이스 도만타스 사보니스(211cm, C)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 거기에 데니스 슈뢰더(185cm, G)도 고관절 부상으로 빠졌다.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는 마이애미 원정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잭 라빈(196cm, G)은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시즌 하이 42점을 기록했다. 24개 슛 중 12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 13개 중 8개를 넣었다. 거기에 6리바운드를 추가했다. 키건 머레이(203cm, F)가 16점을 올렸고, 루키 니크 클리포드(201cm, F)가 벤치에서 나와 시즌 하이 15점을 추가했다.

라빈은 최근 10경기 평균 17.4점에 그쳤다. 특히 직전 휴스턴 로켓츠와 경기에서 2득점만 기록하며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1쿼터부터 라빈이 폭발했다. 팀의 첫 8득점을 모두 혼자 만들었다.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쿼터에만 18점을 몰아쳤다. 새크라멘토는 1쿼터를 34-31로 마쳤다.

2쿼터에도 라빈의 활약은 계속됐다. 클리포드가 연속 5득점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라빈이 3점슛 2개를 추가했다. 거기에 쿼터 막판 8-0 런에 성공. 72-55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새크라멘토는 우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 키건 머레이가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5분 12초를 남기고 25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경기 흐름은 그대로였고, 새크라멘토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42점을 넣은 라빈은 경기 후 '킹스 포스트게임 라이브'와 인터뷰를 통해 "준비는 항상 똑같이 해왔다. 우리는 계속 싸워왔다. 모두가 경쟁자다. 나도 경쟁자다.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다. 아무도 지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팀 전체적으로 조금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저 어떻게 해결할지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이 라커룸의 모든 사람은 외부에서 뭐라고 말하든 상관없이 끝까지 갈 것이다. 우리는 그런 것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라빈은 이번 시즌 평균 20.8점 4.2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기복이 심하지만, 폭발할 때는 리그 최고 수준의 득점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사보니스 없이 싸우는 새크라멘토는 라빈의 일관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연 새크라멘토가 이번 시즌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라빈의 활약에 달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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