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전지훈련 실시' SK, 그들이 목표하고 있는 효과는 무엇?

KBL / 김우석 기자 / 2024-07-24 09:27:52

’몸 상태가 기대 이상이다. 본격적인 볼 운동에 앞선 컨디셔닝과 분위기 전환 차원의 전지 훈련이다.‘

강원도 고성을 찾아 3박 4일 간 전지 훈련을 실시 중인 서울 SK 전희철(51) 감독 이야기다.

지난 6주 간 양지 연습 체육관에서 펼쳐진 소집 훈련을 통해 SK 비 시즌 시그니처 프로그램이 된 몸 만들기 ’8주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SK는 소집에 앞선 2주 동안 선수 개개인에 오더를 내려 8주 프로그램을 완성했고, 8월부터 차기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볼 운동을 시작한다. 8주 동안 훈련 결과는 100% 이상. SK 코칭 스텝은 또 다른 변화를 시도했고, 이곳 고성 전지 훈련을 통해 리프레쉬를 키워드로 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4일 찾은 고성 전지훈련 장에는 16명 모두가 참여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오세근, 최부경, 김건우, 이경도, 장문호가 재활 조에 포함되어 웨이트에 열중하고 있었고, 김선형을 필두로 안양준 최원혁, 오재현 등은 컨디셔닝을 키워드로 한 훈련에 여념이 없어 보였다.

24일 오후 훈련은 볼 운동을 겸한 부분 전술 훈련 이었다.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가졌던 선수단은 이후 있을 훈련의 ’서막‘을 알리고 있었다.

훈련은 전 감독의 지휘 아래 김기만 수석 코치와 김재환 코치와 스텝 모두가 선수들 움직임을 계속 체크하며 시간을 보냈다.  

전 감독은 김형빈, 선상혁이라는 SK 인사이드 미래 자원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다.

자신이 현역 시절 소화했던 포지션이고, 두 선수가 향후 SK 전력에 많은 보탬이 되어야 하기 때문으로 보였다. 또, 스크린 위치와 타이밍에 더해진 속공과 얼리 오펜스 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이 끝난 후 전 감독은 “앞서 언급한 대로 선수들이 몸 만들기 8주 프로그램을 너무 잘 소화해주었다. 앞으로 있을 본격적인 전략, 전술 훈련 전에 3박 4일 동안 선수들과 교감을 가지려 한다.”고 전했다.

 

사실 이번 훈련은 전지훈련이라고 하기에 짧은 기간이다. 3박 4일이다. 웨이트와 가벼운 부분 전술 훈련에 더해 단합을 위한 축구 시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크샾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보이는 전력 이외에 팀 워크와 캐미스트리 구축이라는 큰 그림이 포함되어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또, 전 감독은 “작년 강릉 전지 훈련 때부터 비슷한 분위기로 강원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짧지만 효과를 본 부분이 있다. 내년에는 조금 다르게 진행하려 한다. 이곳 고성이 숙소와 음식 그리고 훈련 집중력 등에서 환경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8월부터는 연습 게임 등을 통한 전략,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보이는 전력에 집중해야 한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선 준비를 마무리짓는 전지훈련이자 워크샾을 지나치고 있다. 월요일부터 시작된 훈련은 오늘까지 진행한 후 목요일 양지 연습 체육관으로 돌아간다. 이후 4일 동안 휴가를 보낸 후 29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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