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앞선에서 에너지 레벨 높인 배병준, 활기 넘친 플레이 타임
- KBL / 이수복 기자 / 2024-03-17 05:06:04

배병준(189cm, G)이 앞선에서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안양 정관장은 1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84-78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15승 33패로 단독 9위를 유지했다. 또 정관장은 이번 시즌 전 구단 승리와 동시에 SK전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번 주 정관장은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4를 치르고 고양 소노와 서울 삼성과의 백투백 경기를 소화했다. 체력적인 부담 속에 정관장은 2경기를 모두 내주며 10위 삼성의 추격을 받았다.
힘든 상황 속에 정관장은 이날 SK전을 준비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SK의 빠른 앞선에 맞서기 위해 가드인 박지훈(184cm, G), 최성원(184cm, G), 배병준을 동시에 투입하는 시도를 했다.
김상식 감독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정관장은 1쿼터 초반부터 SK를 압박했다. 최성원이 과감한 트랜지션과 외곽 시도로 공격을 이끌었고 배병준 역시 미들레인지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뒷받침했다.
배병준은 정관장의 메인 가드인 박지훈이 SK 수비를 분산시키면서 자유롭게 공간 창출을 할 수 있었고 스틸에 이은 3점까지 성공시킬 수 있었다.
2쿼터에도 배병준은 본인의 득점뿐만 아니라 팀 동료를 살린 플레이와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병준은 정효근(202cm, F)과 최성원의 3점을 넓은 시야를 통해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했다. 또 2쿼터 2분 56초 상황에서 배병준은 오재현(187cm, G)의 골밑슛을 블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쿼터까지 12점을 올린 배병준은 가벼운 움직임과 박지훈, 최성원과의 협력 플레이가 손발이 맞으면서 정관장의 리드에 앞장섰다.
배병준은 경기 후반부에도 자신의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았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배병준은 골밑 돌파 상황에서 자밀 워니(199cm, C)를 상대로 파울 자유투를 얻어냈고 인사이드에서 로버트 카터 주니어의 패스를 받아 컷인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배병준의 활약은 최성원, 이종현(203cm, C)까지 동시에 살아나는 시너지 효과가 나왔고 결국 정관장은 SK의 추격을 잠재우고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날 배병준은 16점 3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무난한 기록을 남겼다. 또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최근 공격에서 자신감이 붙었다.
배병준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많았다. 부상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EASL 때문에 체력부담도 컸다. 그런 상황 속에서 배병준은 정관장의 공격을 지원하면서 시즌 막판 자신의 역할을 인지하고 있다.
정관장의 봄 농구가 좌절된 상황에서 배병준의 시선은 다음 시즌으로 향해 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