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6라운드 리뷰] 언니들을 대신한 박지현, 그리고 우리은행의 베테랑
- WKBL / 바스켓코리아 / 2024-03-02 16:25:51

순위가 빨리 결정됐기 때문에, 맥이 빠지는 경기도 있었다. 그러나 경기 맥락을 보면, 6개 구단 모두 나름의 의도를 품고 있었다. 그래서 6개 구단의 마지막은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었다.
# 언니들을 대신하여...
손동환 : 박지현(183cm, G)이 부상 복귀 후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우리은행이 순위를 결정한 시기였기에, 박혜진의 긴 출전 시간은 의아할 수 있다. 그러나 속사정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박지현이라, 경기 체력과 경기 감각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임종호 : 박지현이 가장 돋보였다. 4경기 연속 25점 이상을 기록했고, 30점 이상도 3번이나 기록지에 새겼다. 박지현의 6라운드 평균 득점은 27.4점. 한층 농익은 플레이로 무르익은 공격력을 선보인 덕분에, 우리은행은 마지막 라운드서 부스터를 가동할 수 있었다.
박종호 : 박지현이 6라운드까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김단비(180cm, F)가 빠진 경기에서도 혼자 고군분투하며,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방성진 : 박지현이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7.4점 9.2리바운드 3.8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과 0.6개의 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평균 자유투 획득 개수는 10개에 달한다. 5라운드 들어 저조했던 자유투 성공률도 회복했다. 플레이오프를 정복할 준비를 마쳤다.
# 베테랑
손동환 : 박혜진이 부상 이후 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현상이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진다면, 우리은행의 경쟁력은 확 떨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은행은 마지막까지 박혜진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임종호 : 박혜진은 비시즌 건강 문제로 팀 훈련에 늦게 합류했다. 시즌 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던 박혜진은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서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서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박혜진의 부활이 절실해 보인다.
박종호 : 베테랑들이 살아나야 한다. 그 중에서도 박혜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플레이오프 전까지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는 우리은행의 큰 과제가 될 것이다.
방성진 : 우리은행의 힘이 고아라(179cm, F)와 노현지(176cm, G)의 활약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두 선수가 경기당 30분을 책임진다면, 김단비-박지현-박혜진은 승부처에서 힘을 쏟을 수 있다. 그러나, 고아라와 노현지가 20분도 버티지 못한다면, 우리은행의 꿈은 꿈으로만 남을지 모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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