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6라운드 리뷰] ‘좋지 않은 마무리’ 신한은행, 그들의 위안거리는?

WKBL / 바스켓코리아 / 2024-03-02 08:25:44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6개 구단의 순위가 모두 결정됐다. 상위 4개 팀은 이제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반면, 하위 2팀은 다음 시즌을 생각해야 한다.

순위가 빨리 결정됐기 때문에, 맥이 빠지는 경기도 있었다. 그러나 경기 맥락을 보면, 6개 구단 모두 나름의 의도를 품고 있었다. 그래서 6개 구단의 마지막은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었다.

# 위안거리

손동환 :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탈락을 빠르게 받아들였다. 그래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유망주’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혜미(171cm, G)와 이다연(175cm, F), 허유정(175cm, G) 등이 많은 시간을 코트에 있을 수 있었다.
임종호 : 플레이오프가 멀어진 신한은행은 곧장 다음 시즌으로 시선을 돌렸다. 사령탑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낙심 대신 간절함과 절실함을 선수단에 심어줬다. 팀 성적과 별개로, 신한은행의 현실을 직시하는 마인드가 인상적이었다.
박종호 :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느슨했던 WKBL에 긴장감을 준 것은 사실이다. 시즌 후반까지 하나원큐와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며 경쟁력을 선보였다.
방성진 : 최하위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이 선수들은 2024~2025시즌에 도움을 줄 거다. 2023~2024시즌 내내 부침을 겪었던 김진영(177cm, F)도 부활했다. 궂은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시즌 내내 맞지 않았던 3점 영점도 회복했다. 무엇보다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느슨한 경기를 하지 않았다.

# 좋지 않았던 마무리

손동환 : 신한은행은 시즌 내내 고전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특유의 팀 컬러를 잃은 게 컸다. 특히, 신한은행 특유의 빠른 공수 전환과 자신 있게 던지는 3점이 사라진 것 같았다. 6라운드에도 마찬가지였다.
임종호 : 신한은행은 6라운드 들어 연패에 빠졌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좋지 않은 출발이 좋지 않은 마지막로 이어진 셈. 시즌 막판까지 봄 농구를 향한 희망을 놓진 않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박종호 : 돌풍이 6라운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6라운드에 1승 4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렇다고 해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방성진 : 연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본업인 슈터 대신 센터로 오래 기용됐던 구슬(180cm, F)의 6라운드 3점 성공률은 약 11.8%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백전노장인 이경은(173cm, G)의 역할을 대신 해줄 선수도 보이지 않는다. 김아름(174cm, F)은 결국 복귀하지 못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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