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18연패’ 몬티 디트로이트 감독, “언제쯤 정신을 차릴지 궁금하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3-12-08 07:05:34

디트로이트가 충격의 18연패에 빠졌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만나 102-11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18연패에 빠지게 됐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했다. 돌아온 보얀 보그다노비치(203cm, F)가 외곽에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기 때문.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골밑 득점까지 더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2쿼터에는 강한 수비로 상대를 21점으로 묶으며 역전에 성공. 쿼터 종료 9초 전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을 추가하며 56-52를 만들었다.

비록 3쿼터 데스먼드 베인(196cm, G)에게 19점을 내줬지만, 여전히 디트로이트의 우위였다. 쿼터 종료 제임스 와이즈먼(213cm, C)의 득점을 더하며 84-8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문제는 4쿼터였다. 디트로이트의 수비는 급격하게 무너졌다. 특히 상대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6개의 3점슛을 헌납. 베인에게만 13점을 내줬다. 반대로 디트로이트는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며 쉬운 득점에 실패. 그렇게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지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디트로이트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 또 패했다. 4쿼터 공수 모두 풀리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오픈 슛이 림을 외면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말한 후 “수비에서는 베인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그는 방해받지 않으며 슈팅을 던졌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언제쯤 선수들이 정신을 차릴지 궁금하다. 우리는 빨리 연패 탈출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선수들의 정신력이 필요하다”라는 말도 함께 남겼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이번 비시즌 윌리엄스 감독과 6년 7,85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 금액으로 계약했다. 유망주들도 많았기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시즌 초반은 좋았다. 2승 1패로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 그러나 최근에는 18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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