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마를 향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평가,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
- KBL / 박종호 기자 / 2023-09-25 09:05:53

조동현 감독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알루마에 대해 이야기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과거 KBL을 대표하는 강팀이었다. 최고의 구단답게 7번의 정규리그 우승, 7번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리그 최다 기록이다.
다만 최근 몇 년간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그렇기에 선수단의 각오는 남달랐다. 높은 곳을 원하는 현대모비스는 이번 비시즌 케베 알루마(206cm, F)를 영입했다.
알루마는 기존에 다른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205cm, C)과 다른 매력을 지닌 선수다. 프림은 지난 시즌 평균 27분을 뛰며 18.7점 10.7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 골밑에서는 위력적이었지만, 외곽 능력은 다소 부족했다. 경기당 0.2개의 3점슛을 시도, 성공률은 30%에 불과했다.
반대로 알루마는 외곽 득점에도 능한 선수다. 거기에 동료를 보는 패스 능력도 탁월하다. 알루마는 지난 6일 한국에 입국해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대학 시절 알루마는 3번을 봤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4번에 가까웠다. 과거에는 더 말랐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모습은 일본에서의 모습이다. 4번처럼 뛰길 바란다”라며 알루마에 대해 말했다.
이어, “알루마는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다. 아직 몸이 좋지는 않지만, 동료들을 찾으려 하고 외곽 능력도 가능하다. 상대가 붙으면 돌파하고 멀면 슛 쏜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단점도 있었다. 조 감독의 말처럼 알루마는 그동안 빅맨이 아닌 포워드로 많이 뛰었었다. 외곽 수비는 가능하지만, 골밑 수비에 대한 의문점이 있는 상황.
조 감독은 “힘이 강하지 않다. 그래서 골밑 수비가 걱정은 된다. 하지만 우리 팀에는 골밑 수비가 좋은 빅맨들이 많다. 그 선수들과 같이 뛰면 된다. (장)재석이나 (김)준일이도 이를 알고 있다. 우리 팀의 국내 선수가 외국인 선수를 막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반대로 상대의 국내 선수가 알루마를 막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 감독은 “(최)진수와 함께 뛰면 스페이싱이 정말 좋을 것이다. 반대로 알루마가 포워드를 보는 ‘트리플 타워’도 가능하다. 다재다능하고 능력이 좋은 선수여서 다양한 조합을 가져갈 예정이다”라며 알루마의 다채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그리고 “프림도 아직 어리고 많이 뛸 수 있다. 알루마도 그렇다. 두 선수의 출전 시간 조절도 중요할 것이다.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다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204cm, C), 함지훈(198cm, F), 김준일(201cm, C)가 팀의 골밑을 지킨다. 또한, 신민석(197cm, F)과 최진수(203cm, F)도 있다. 거기에 알루마까지 더한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빅맨 라인업을 가져갈 수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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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