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후 3연패’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 “우리가 파이널에 올라갈 것이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3-05-30 07:05:05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3-104로 패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정규시즌은 높이의 열세를 해결하지 못하며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엄청난 이변을 만들고 있다.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4대 1로 꺾었고 2라운드에서는 뉴욕 닉스까지 꺾었다.

마이애미의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는 지난 시즌 동부를 제패했던 보스턴 셀틱스였다. 이번에도 마이애미는 언더독이었다. 하지만 보스턴의 홈에서 1차전과 2차전을 잡는 저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3차전까지 잡으며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이후부터가 문제였다. 4차전과 5차전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홈에서 치른 6차전까지 내줬다.

중요한 6차전,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지미 버틀러(201cm, F)와 뱀 아데바요(206cm, F-C)가 부진했기 때문.

하지만 마이애미는 4쿼터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잠잠했던 버틀러가 살아났고 던컨 로빈슨(201cm, F)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기 때문. 특히 경기 종료 4초 전 버틀러의 극적인 자유투를 통해 103-102를 만들었다. 4초만 지키면 경기에서 승리하는 상황.

하지만 마이애미는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 작전 타임 이후 첫 번째 공격은 막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0.1초 전 데릭 화이트(193cm, G)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겼고 이는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렇게 마이애미는 극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쉽게 패했지만,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 시리즈를 끝내고 싶었다. 하지만 아쉽게 패하며 48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보스턴에 가서 시리즈를 끝낼 것이다. 어떻게 끝낼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시간 최대한 준비할 것이다. 우리는 NBA 파이널에 올라갈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과연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말처럼 마이애미가 7차전을 잡으며 파이널에 오를 수 있을까? 만약 7차전 승리 시 NBA 역사상 두 번째로 8번 시드가 파이널에 진출하는 것이다.

반대로 7차전에 패배 시 NBA 역사상 처음으로 3연승 후 4연패를 당하며 시리즈를 내주는 팀이 된다. 과연 마이애미가 8번의 시드의 기적을 써 내려갈지, 아니면 대이변의 희생양이 될지 주목된다. 두 팀은 다가오는 30일 보스턴 TD 가든에서 7차전을 치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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