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복귀 후 시동 거는 박지수, KB 높이의 축
- WKBL / 이수복 기자 / 2025-12-20 23:42:37

박지수(193cm, C)가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청주 KB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70-46으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 4패를 기록하며 BNK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B는 최근 3연패 후 2연승으로 선두 하나은행을 1게임 차로 추격했다.
이날 KB는 최근 흐름이 좋은 하나은행을 상대로 게임을 주도했다. 앞선에서 이채은(170cm, G)과 양지수(174cm, F)가 게임 조율과 함께 적재적소에 득점을 해주고 강이슬(180cm, F)이 궂은일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여기에 KB의 빅맨인 박지수의 활약도 빼놓을 수가 없다. 박지수는 시즌 초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했다가 지난 15일 삼성생명전에 복귀했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도 관리 차원에서 짧게 경기에 투입됐다. 박지수는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강이슬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섰다. 박지수는 포스트에서 자신의 높이를 살렸다. 박지수는 진안(182cm, C)과의 매치업에서 신장의 우위를 살려 리바운드는 물론 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박지수는 1쿼터 3분여를 뛰고 벤치로 들어가 체력을 안배했다. 박지수는 2쿼터 6분여를 남기고 송윤하(179cm, C) 대신 들어가 경기에 임했다. 박지수는 페인트존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는데 매치업 상대인 양인영(184cm, C)을 상대로 포스트업으로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박지수는 큰 신장에도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앞선의 강이슬과 합을 맞추기도 했다.
박지수는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2쿼터 1분여를 남기고 박소희의 패스를 차단하는 스틸을 선보였고 이이지마 사키의 골밑슛을 블록 하는 등 하나은행이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경기 후반부에도 박지수의 활약은 이어졌다. 박지수는 3쿼터 초반 허예은이 슛이 불발되자 본인이 직접 리바운드해 바로 골밑슛으로 연결했고 공수 리바운드도 신경 쓰며 KB의 리드에 일조했다. 박지수는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에서 본인의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KB가 3쿼터 종료 시점 크게 앞서면서 박지수는 4쿼터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박지수는 이날 12분 2초를 뛰며 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는 박지수가 없는 동안 3연패에 빠지면서 팀이 어수선했다. 하지만 박지수 복귀 이후 팀이 안정화 되면서 2연승을 달리면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처럼 KB는 박지수의 컨디션이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높이의 축인 박지수의 존재감으로도 타 팀을 압도할 수 있다.
건강한 박지수가 KB를 우승권으로 이끌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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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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