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희재, “플레이오프에 목말라있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1-08-26 11:55:43

창원 LG는 2018~2019 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2020~2021 시즌에는 조성원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지만, 최하위(19승 35패)에 머물렀다.
LG는 절치부심했다. 2021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의 우승 주역인 이재도(180cm, G)를 데리고 왔고, 내부 FA인 이관희(191cm, G)도 붙잡았다.
트레이드 역시 활발했다. 2020~2021 시즌 중반 서울 삼성과의 트레이드 후속 조치(김시래+테리코 화이트<->이관희+케네디 믹스)로 김준일(200cm, C)을 데리고 왔고, 2021년 6월에는 변기훈(187cm, G)을 서울 SK에서 영입했다.
선수단 일부가 달라졌다. 외국 선수가 아직 합류하지 않았지만, LG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 모두 달라진 LG 전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희재(196cm, F)도 마찬가지다. 정희재는 지난 24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변)기훈이형은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다. 농구를 같이 하는 건 처음이지만, 농구를 알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팀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변기훈과의 호흡부터 설명했다.
이어, “(김)준일이는 원래부터 좋은 선수라는 걸 알았다. 막상 같은 팀에서 뛰어보니,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더 좋은 호흡을 보이기 위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합을 많이 맞춰보고 있다”며 김준일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또, 정희재는 조성원 감독과 두 번째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점 역시 정희재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정희재는 “감독님도 나를 잘 아시고, 나 역시 감독님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 때문에,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연습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의 찬스를 더 봐주고, 슈팅에도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며 조성원 감독과의 두 번째 비시즌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2019~2020 시즌부터 LG에 합류한 정희재(196cm, F)는 LG에서 한 번도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했다. LG에서 활약한 두 시즌 모두 커리어 하이를 남겼지만, 저조한 팀 성적에 웃을 수 없었다. LG가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희재는 보완해야 할 점을 먼저 생각했다.
정희재는 “공격은 감독님께서 정해주신 틀에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수비는 다르다. 선수들 모두가 팀의 틀을 잘 지켜야 하고, 선수들 개개인의 의지와 적극성도 더해져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리바운드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리바운드를 더 적극적으로 참가해야 한다”며 팀과 자신의 과제를 말했다.
그 후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에 목말라있다. 다가올 시즌에는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 선수 구성도 좋아졌으니, 팀 성적에 더 욕심을 내야 한다. 개인 욕심을 버리고, 팀 성적을 위한 역할에만 집중하겠다”며 ‘플레이오프’를 갈망했다. 그 열망은 생각보다 뜨거운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많이 본 기사
- 1[KBL 6강 PO 경기 후] 4강 내준 김주성 DB 감독, “200%를 쏟은 선수들 고맙고, 원주 팬분들께 죄송하다”
- 2[KBL 6강 PO 경기 후] “그렇게 나쁘게 진 적은 없는데?” 정관장 만나는 이상민 KCC 감독의 각오
- 3[KBL 6강 PO 리뷰] KBL에 부는 업셋 열풍? ‘시리즈 셧아웃’ KCC, DB 꺾고 4강서 정관장 만난다!
- 4[KBL 6강 PO 플레이어] 인터뷰장을 초토화 시킨 ‘3차전 MVP’ 최준용의 폭탄 발언, “정규리그는 죄송한데...”
- 5[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
- 6[KBL 6강 PO] 소노의 4강행 셧다운! 친정팀 상대 앞둔 임동섭, “4강에선 꿀벌 아닌 말벌 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