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 중인 케슬러, “지난 시즌 뛰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뛰고 싶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10-14 22:30:50


케슬러가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LA 레이커스는 이번 비시즌 워커 케슬러(213cm, C)를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유타에 2031년, 2033년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과 2028년, 2030년 지명권 스왑 권리를 내주는 대가였다. 이후 케슬러는 레이커스와 4년 1억 3,0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201cm, G-F)를 도울 빅맨을 구한 레이커스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도 골밑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디안드레 에이튼(213cm, C)이 있었으나, 아쉬움이 많았다. 백업 빅맨으로는 잭슨 헤이즈(208cm, C)뿐이었다. 스몰볼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골밑 약점을 해결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돈치치는 빅맨을 잘 살리는 선수다.

케슬러는 지난 2022년 드래프트 전체 22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지명된 뒤 곧바로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유타에서 리그 정상급 림 프로텍터로 성장했다. 부상 없이 건강했던 2024~2025시즌에는 평균 11.1점 12.2리바운드, 2.4블록슛을 기록했고, 공격 리바운드는 경기당 4.6개로 리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아쉬움만 남겼다.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으로 단 5경기 만에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그 5경기에서는 평균 14.4점 10.8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커리어 최고 페이스를 보이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결말이었다. 결국 시즌 아웃 수술을 받았고, 건강한 몸으로 이번 여름 새출발을 하게 됐다.

이러한 케슬러의 가장 큰 과제는 ‘건강’이다. 그는 이번 비시즌 훈련에서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이런 케슬러는 최근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뛰었다면 조금 달랐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 시즌 뛰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뛰고 싶다. 좋은 몸으로 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최근 소식을 전했다.

계속해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준비는 됐지만, 나는 코칭스태프를 믿는다. 지금은 그들의 말을 따르고 있다. 그들이 허락한다면 지금이라도 긴 시간을 뛸 수 있다. 다만 그들이 나를 아끼고 조심하게 기용하는 것을 안다.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캐슬러는 골든스테이트와 프리 시즌 경기에서 15분을 뛰며 11점 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본인의 활약에 대해서는 “정말로 재밌었다. 새로운 팀원들과 새로운 시스템에서 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케슬러다. 과연 최근 몇 년간 다르게 케슬러가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이는 레이커스와 케슬러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