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27점 맹폭' 홍유순, 신한은행에 뜬 한 줄기 '빛'

WKBL / 김우석 기자 / 2025-11-21 22:20:11

홍유순(20, 179cm) 시즌 홈 경기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홍유순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38분 19초 동안 경기에 나서 27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홍유순이 활약한 인천 신한은행은 신지현(18점 3리바운드), 신이슬(11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진영(8점 11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76-62로 대승을 거뒀다.

홍유순은 1쿼터부터 활약을 예고했다. 풋백 득점 등 골밑에서 주로 움직이며 10점과 함께 리바운드 2개를 기록했다. 2쿼터에는 다른 공격 루트를 가동했다. 바로 3점슛이었다. 10분 모두를 뛰면서 3점슛 한 개 포함 5점 2리바운드를 더했다.

후반전, 홍유순은 3점슛 두 개 포함 12점을 더했다. 이 중 4쿼터 초반 승부를 완전히 가르는 3점포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 후반전에 리바운드 8개를 더하며 하나은행 추격전에 비수를 꽂는 높이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홍유순 득점은 커리어 하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작성한 19점이었다.

자신이 왜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되고 신인왕이 되었는 지를 시즌 홈 개막전부터 증명해냈다. 시즌 개막전에서도 패했지만, 홍유순은 12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해내기도 했다.

경기 후 홍유순은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원하시던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되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연이어 홍유순은 “오전에 슈팅 연습을 할 때, 감독님이 스텝을 잘 잡으면 들어간다고 해주신 조언을 의식해서 슛이 잘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 경기에 잘 집중했던 것이 제일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홍유순은 자신 기량의 200%를 발휘했다. 상대 인사이드인 진안과 양인영과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내외곽을 오가며 진가를 보여준 홍유순의 한 경기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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