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뷰] “또 이겼네요” 김상식 삼성 감독, 개막 6연승 질주

KBL / 김성욱 기자 / 2026-10-21 21:36:09


[바스켓코리아=잠실/김성욱 기자] ‘상식 매직’은 끝나지 않았다.

서울 삼성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97–86으로 이겼다. 2003~2004시즌에 세운 구단 개막 최다 6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삼성은 지난 시즌 평균 3점슛 성공 개수와 성공률 모두 1위였다. 1쿼터는 지난 시즌을 보는 듯했다. 3점슛 9개를 던져 6개를 집어넣었다. 특히 이관희(189cm, G)가 13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2쿼터 출발은 불안했다. 삼성은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크리스 맥컬러(206cm, F)가 호쾌한 덩크슛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황영찬(179cm, G)도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후반 삼성은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높였다. 킹의 득점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또한, 이규태와 칸터가 공격을 이끌었다. KCC가 경기 막판까지 따라붙었지만, 베테랑 한호빈이 팀을 지휘했다. 구탕과 앨리웁 플레이 등 멋진 하이라이트 필름까지 남겼다. 그 결과 삼성이 KCC의 추격을 뿌리치고, 구단 개막 최다 6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경기 후 김상식 삼성 감독은 “또 이겼네요”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장에 들어왔다. 이어 “상대 화력이 좋은 팀이라 걱정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이길 수 있었다. 오늘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가 5명이다. 누구든지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총평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했다. 1쿼터에 2점슛 시도보다 3점슛 시도가 더 많았다.

김상식 감독은 “슛 찬스가 많이 날 것으로 생각했다. 숀 롱이 훌륭한 선수지만, 헷지가 약점이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던지라고 주문했다. 다행히 잘 들어갔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은 4쿼터 초반, 수비 로테이션이 꼬이자 곧바로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당시 상황을 묻자, “선수들에게 정신 차리라고 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으면 안 되기에 일찍 작전 타임을 불렀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삼성은 팀 최다 개막 6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1라운드 전승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김상식 감독은 겸손을 잃지 않았다.

김 감독은 “앓는 소리 같지만, 늘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다. 욕심은 난다.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기분은 너무 좋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아직 초반이기에 기분 좋은 만큼, 다음 경기에 신경 쓰겠다. 다음 경기가 원정 백투백이다. 잘 준비해 보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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