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위성우 감독 '집중력 올라선 것 같다', '패장' 박정은 감독 '선수들 최선 다했다'
- WKBL / 김우석 기자 / 2025-01-24 21:29:32

아산 우리은행이 마침내 정상에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김단비, 이명관, 박혜미 활약을 묶어 김소니아, 심수현이 분전한 부산 BNK를 접전 끝에 60-5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BNK와 함께 나란히 15승 7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1쿼터, BNK가 4분이 지나면서 만든 상승세를 지키며 21-15로 앞섰다. 사키와 김소니아가 13점을 합작하는 활약 속에 간간히 지원 사격을 펼친 심수현 등으로 인해 20점+ 성공과 함께 6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우리은행은 수비에서 아쉬움 속에 6점차 리드를 허용해야 했다.
2쿼터에도 BNK가 흐름을 이어갔다. 강력한 수비와 집중력 가득한 공격이 결합되며 28-15, 무려 13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는 우리은행이 힘을 냈다. 이민지 3점슛 두 방에 더해진 박혜미 3점으로 추격 흐름을 만든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공격에 가세, 결국 32-32 동점과 함께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는 접전 속에 우리은행이 우위를 가져갔다. 5분이 지날 때까지 양 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 받으며 원 포제션 게임을 이어갔다. 이후 우리은행이 잠시 4점차 우위를 점했고, BNK는 작전타임을 가져간 후 다시 좁혀갔다. 종료 1분 안쪽에서 우리은행이 5점을 집중시키며 51-45, 6점차 리드와 함께 4쿼터를 맞이하게 되었다.
4쿼터는 큰 변화가 없었다. 점수가 추가되지 않는 가운데 시간이 흘러갔고, 3분에 가까워질 때 우리은행이 이민지, 박혜미 연속 득점으로 한 걸음 달아났다. 그걸로 끝이었다. BNK는 두 주전 선수(박혜진, 이소희) 결장에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금할 수 없었다. 추격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우리은행은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순간적인 부족함을 알아낼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자존심을 지키려 했다. 안스러웠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1쿼터 막판 가드 4명 기용에 대해 “수비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다. 그래서 스몰 라인업을 사용해 보았다. 주전 3명 체력 부담이 커지는 것 같다. 어쨌든 잘 수고 모레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박 감독은 “김민아는 종아리 통증이 있다. 부상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박경림은 경험이 있다. 해보려고 하는데 리듬이 맞지 않는다. 잡아서 가야 한다.”고 말한 후 “3점을 맞지 않아도 되는 순간에 허용했다. 로테이션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엇박자가 난다. 체력적인 부분도 이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인천으로 바로 간다. 신한은행이 힘든 경기를 했다. 준비를 잘해서 나올 것이다. 연패를 하긴 했다. 잘 추스러서 효율을 가미해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위성우 감독은 ”퐁당 경기였다. 몸이 무겁긴 했다. 집중력이 정말 좋아진 것 같다. 상대 핵심 두명이 빠지긴 했지만, 우리가 잘했다고 본다. 열심히 뛰어주었다. 김단비가 정말 잘해주었다. 식스맨들을 잘 해주었다. 박혜미는 출전 시간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해주었다. 이명관도 칭찬을 해주고 싶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잘해냈다. 모두를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이어 위 감독은 이날 활약을 이어간 신인 이민지에 대해 ”큰 주문을 하지 않는다. 자신있게 던지고 있다. 또, 던져야 할 순간을 안다. 경험치는 더해주면 된다. 턴오버는 괜찮다.
이민지 뿐 아니라 경기 출전이 많지 않은 박혜미, 미야사카 모모나 등 대역들 활약도 돋보였던 경기였다.
위 감독은 이에 대해 “훈련량 말고는 설명할 것이 없다. 두 선수가 너무 많이 뛰었다. 연습이 헛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를 하긴 한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맞다. 동기 부여는 스스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 했던 것 같다. 대견하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9개를 터트린 3점슛에 대해 “사실 강하지는 않다. 오늘 잘 들어갔다. 3점슛이 벤치에서 4개가 나왔다. 고무적이다. 화수분 농구가 되어가고 있다고 본다. 상대가 쉘 디펜스를 펼치기도 했다. 어쨌든 의미는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동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위 감독은 “의미는 분명 다르다. 열심히하는 것이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선수들에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 프라이드가 생기는 1등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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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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