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과열된 코트 위 배스-포터 웃었다’ KT, LG 꺾고 시즌 첫 승 신고
- KBL / 김성욱 기자 / 2026-10-06 20:54:14

[바스켓코리야=수원/김성욱 기자] KT가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97–72로 이겼다. 개막 후 첫 승에 성공했다.
KT는 과열된 코트 위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KT의 두 외국 선수 페리스 배스(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트레이 포터(17점 10리바운드)가 LG의 외국 선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문정현(14점 10리바운드)도 내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1Q 수원 KT 27–26 창원 LG : 적중한 문경은 감독의 용병술
[KT-LG 스타팅 라인업]
-KT : 미구엘 옥존-전성현-문정현-패리스 배스-하윤기
-LG : 양준석-최형찬-정인덕-양홍석-아셈 마레이
경기 전 문경은 KT 감독은 “선수들이 (페리스)배스를 활용해야 하는데, 의존했다. 배스한테도 외곽에 찬스가 보이면 패스를 빼주라고 했다”라고 지난 서울 삼성전 패인을 짚었다. 이어 배스한테 수비가 몰릴 것을 대비했다. 강성욱보다 (미구엘)옥존과 전성현을 외곽에 포진시켜서, 시작부터 LG가 배스를 상대로 준비한 수비를 깨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문 감독의 기대가 적중했다. 페리스 배스(200cm, F)가 킥 아웃 패스로 외곽의 선수들에게 공을 연결했고, 문정현(194cm, F)과 전성현(189cm, F)이 번갈아 3점포를 터뜨렸다. 또한 문정현은 풋백과 속공 등 공격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양 팀의 외곽이 다시 불을 뿜었다. 배스와 미구엘 옥존(180cm, G)이 3점포를 적중시켰지만, LG도 외곽에서 맞불을 놨다. 그 결과 경기는 원점(22-22)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쳤다. KT는 정창영(193cm, G)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약간 앞설 수 있었다.
2Q 수원 KT 53–39 창원 LG : 과열
양 팀의 경기가 잠시 과열됐다. LG의 두 외국 선수 아셈 마레이(204cm, C)와 아치 굿윈(193cm, F)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트레이 포터(209cm, C)는 마레이와 페인트존에서 격렬하게 맞붙었고, 한희원(195cm, F)은 굿윈과 더블 파울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KT는 금세 냉정을 되찾았다. 한희원이 3점포를 적중시켰고, 포터도 속공에 참여해 풋백 득점을 올렸다. 반면, 마레이와 굿윈은 테크니컬 이후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배스는 저돌적인 림어택과 앨리웁 패스 등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Q 수원 KT – 창원 LG : 중심을 지킨 포터
[3Q, 트레이 포터 주요 지표]
- 7분 33초, 7점(2점슛 : 1/1, 3점슛 : 1/1, 자유투 2/2) 1공격리바운드
* 3Q 팀 내 최다 득점
후반에도 코트는 여전히 어수선했다. 양 팀은 자유투로만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후 KT는 3점포를 허용했지만, 포터가 호쾌한 덩크슛과 좋은 수비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KT가 전반과 다르게 무리한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배스의 3쿼터 야투 성공률은 0%(0/3)에 머물렀다. 그사이 KT는 외곽슛을 연속 얻어맞으면서, 한 자릿수 차(61-52)로 쫓겼다. 포터가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버저비터 3점포와 자유투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다.
4Q 수원 KT 97–72 창원 LG : 시즌 첫 승 신고한 KT
KT가 수비에서 집중력을 높였다. 연이어 상대의 턴오버 유도에 성공했다. 옥존은 연속 3점포와 함께 8점을 몰아쳤다. 배스도 3점슛 성공 이후 투 스몰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이어 스틸 이후 직접 덩크슛으로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단숨에 크게 벌어졌다. 그럼에도 KT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문정현, 옥존, 전성현이 번갈아 득점을 올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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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