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3연승’ 문경은 감독, ‘시즌 첫 연패’ 이상민 감독
- KBL / 임종호 기자 / 2026-10-11 19:34:52

[바스켓코리아=부산/임종호 기자] 문경은 감독은 3연승을 달렸고, 이상민 감독은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수원 KT는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산 KCC를 87-81로 눌렀다. 패리스 배스(2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중심을 잡았고, 미구엘 옥존(19점 5리바운드)과 문정현(1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질주한 KT는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승장 KT 문경은 감독은 “시즌 첫 원정이라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1~2점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문 감독은 “초반부터 끌려간 이유는 턴오버가 실점으로 직결되면서 끌려갔다. 그래도 4쿼터에 (미구엘) 옥존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3연승을 계기로 (패리스) 배스와 함께 옥존이 KT의 무기가 된 것 같다”라며 흡족해했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린 옥존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기대는 하고 있었다. 김선형과 함께 뛸 때 킥 아웃 패스에 의한 클러치 순간에 2~3방 넣어주는 걸 기대했다. 사실, 이정도의 출전 시간을 가져가면서 폭발력이나 득점력은 기대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이지만, 공격에서 컨디션이 좋은 만큼 출전 시간을 꾸준히 주고 있다. 3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팀에 강력한 무기가 하나 더 생겼다. (패리스) 배스의 공격을 분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문경은 감독의 말이다.
문정현의 헌신도 돋보였다. 이날 문정현은 상대 주포 루이스 킹을 수비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에 보탬이 되었다.
문 감독은 “(루이스) 킹에서 21점을 실점했지만, 전반까지 잘 막아줬다. 5반칙 퇴장당한 건 아쉽지만, 따라가는 3점슛을 시작으로 1쿼터에만 10점을 해주면서 제 몫을 해줬다. 턴오버가 나오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문)정현이가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 이제 수비에서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 (패리스) 배스가 공격에 집중하고 리바운드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팀으로선 큰 힘이 된다”라며 문정현의 활약도 든든하게 여겼다.
한편, KCC는 주말 연전을 모두 졌다. 허훈(2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루이스 킹(21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4쿼터에 연달아 나온 킹의 U파울이 치명적이었다. 시즌 첫 연패에 빠진 KCC는 3패(2승)째를 떠안았다.

루이스 킹은 이틀 연속 퇴장을 당했다. 4쿼터에만 두 번의 U파울을 당하며 퇴장 당했다.
승부처에 흥분하는 경향이 계속되는 부분에 대해 이 감독은 “계속 얘기하고 있다. 아직은 리그에 적응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승부욕이 워낙 강하다 보니 파울 콜이나 몸싸움에 예민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계속 얘기를 하고 있으니 조금씩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오늘처럼 승부처에선 좀 더 침착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허웅이 골반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 허훈도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이 감독은 “허훈도 허리가 안 좋다.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승부처에 본인이 뛰겠다고 해서 기용했다. 그래도 출전 시간은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허훈의 몸 상태를 전했다.
사진=KBL 제공
사진 설명=본문 첫 번째부터 KT 문경은 감독-KCC 이상민 감독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