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후지쯔 3연패의 주역’ 사만다 퓨어링, “일본 농구와 한국 농구의 차이는...”

WKBL / 박종호 기자 / 2026-10-11 19:27:10


내외곽 가리지 않고 득점한 사만다 퓨어링이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됐다.

일본 W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78-7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 후지쯔는 최초로 해외 팀으로 3연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우승팀인 후지쯔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그러면서 특정 선수에게 의지한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자기 몫을 다했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사만다 퓨어링(191cm, F)이었다. 퓨어링은 결승전에서도 17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거기에 10개의 리바운드도 잡아내며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그 결과, 퓨어링은 이번 대회의 MVP가 됐다. 대회 최종 성적은 평균 12.2점 5.7리바운드였다.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MVP를 수상한 퓨어링은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상대의 3점슛이 강한 것은 알았다. 그리고 준비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힘들었다. 3점슛을 막으려고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대회를 돌아봤다.

사만다는 이날 대회에서 MVP를 수상하며 상금을 받았다. 팀 상금과 MVP 상금은 어떻게 사용될까? 먼저 구사카 히카루 감독에게 묻자 “정확한 사용처는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만다는 웃으며 “포켓몬 카드를 살 것이다”라며 “팀원들이 조금씩 달라고 한다. 하지만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사만다에게 한국 농구와 일본 농구의 차이를 묻자 “일본 농구를 접한 지 많이 안 됐다. 답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일본은 빠른 농구를 한다. 한국은 인사이드와 아웃 사이드 농구를 같이 한다. 특히 3점슛을 많이 쏜다. 그것이 특징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큰 선수들과 작은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은 다르다. 그래도 나는 골밑과 외곽이 모두 가능한 선수다. 원래는 골밑에서 많이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외곽도 가능하다. 그런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본인의 강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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