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박신자컵] “선수들이 상처받을까 봐 걱정된다” 뉴 캡틴 김아름의 남모를 고민은?
- WKBL / 김성욱 기자 / 2026-10-03 19:05:59

[바스켓코리아=청주/김성욱 기자] ‘뉴 캡틴’ 김아름(174cm, F)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칼튼대학교를 99–47로 꺾었다.
이날 김아름은 24분 7초 동안, 24점(3점슛 : 8/12) 5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1쿼터 출발을 잘 끊었다. 김아름은 경기 초반 3연속 3점포를 터뜨려 주도권을 가져왔다. 또한 수비에서도 높은 에너지를 유지했다.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다.
김아름의 손끝은 후반에도 식지 않았다. 외곽포로 3쿼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다시 3점포를 적중시켜 40점 차(71-41)를 만들었다. 점수 차가 이미 크게 벌어졌지만, 김아름은 4쿼터에 코트를 밟았다. 그리고 다시 3점포 두 방을 더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김아름은 “이길 수 있어서 좋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김아름은 손끝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1쿼터 출발부터 심상치 않았다. 3연속 3점포를 몰아쳤다. 그 비결을 묻자, 김아름은 “이렇게 슛 감이 좋을 줄 예상 못했다. 첫 슛이 돌아가서 들어갔다. 그래서 슈팅 감각이 좋은 줄 몰랐다. 두 번째 3점슛 이후부터 슛이 괜찮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아름의 뛰어난 슈팅 감각은 팀 전체에 전염됐다. 삼성생명은 3점슛 23개를 성공하며, 박신자컵 한 경기 팀 최다 3점슛 성공을 기록했다.
김아름은 “감독님이 비시즌에 팀컬러를 강조했다. 신장이 낮아졌다 보니, 달리는 농구를 해서 3점슛을 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연습했다. 오늘 연습한 결과가 잘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아름은 이번 시즌 새롭게 삼성생명의 주장직을 맡았다. 주장이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을까?
김아름은 “크게 달라진 건 없다. 하지만 부담감은 있다. 제가 끌고 가야 하는 입장이다. 팀원들에게 좋은 소리도 해줘야 하고, 때론 쓴소리도 해야 한다. 상처받을까 봐 걱정된다. 애들은 모르겠지만, 혼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계속 배워가는 중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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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