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4강 진출’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 “잘한 경기는 아니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10-09 18:52:10

아산 우리은행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경기에서 울란바타르를 80-64로 꺾었다. 3승 1패로 예선 리그를 종료했다. A조 2위인 청주 KB와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김단비(180cm, F)와 강이슬(180cm, F) 모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지만 두 선수 모두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우리은행이 8일부터 4일 연달아 게임해야 하기에,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이 주축 자원들의 체력을 아끼려고 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피지컬 싸움에서 밀렸다. 그러자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후지모토 마코(179cm, F)와 강이슬(180cm, F)을 동시에 투입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울란바타르보다 앞서지 못했다. 12-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카타야마 나나(169cm, G)와 마코가 동시 출전했다. 그러나 강이슬은 벤치로 물러났고, 김단비가 코트에 계속 나오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공격 옵션이 단조로웠고,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4분에도 17-23으로 밀렸다.
이명관(173cm, F)이 게임 체인저를 자처했다. 야투 연속 3개를 작렬했다. 그리고 우리은행이 세컨드 찬스를 계속 만들었다. 또, 수비 강도를 높여, 울란바타르의 턴오버를 이끌기도 했다. 강도 높은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조금씩 바꿨다.
분위기를 바꾼 우리은행은 36-31로 3쿼터를 시작했다. 김단비가 코트를 처음 밟았다. 김단비의 공수 영향력이 흐름을 바꿨다.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 1분 42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43-31)를 기록했다.
김단비와 강이슬이 우리은행 소속으로 처음 같이 뛰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2분 1초 전 56-47로 쫓겼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이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우리은행은 타임 아웃 후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64-47로 4쿼터를 시작했다. 잠깐 흔들리기는 했으나, 분위기를 빠르게 다잡았다. 경기를 빠르게 접수했다. A조 1위를 확정했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잘한 경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선수들 체력을 조절해줘야 했다. 4일 연속으로 경기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이슬이랑 거의 맞춰보지 못했다. 또, 이슬이가 재활을 어느 정도 해야 했다. 그래도 꼭 뛰어보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똑똑하다. 그래서 팀원들과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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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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