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싸운 게이지 프림, 하지만...

KBL / 손동환 기자 / 2026-10-10 19:55:25

게이지 프림(205cm, C)이 또 한 번 웃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5-81로 졌다. 개막 후 열린 3경기를 모두 졌다.

프림은 2022~2023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현대모비스와 함께 했다. 특히, 2024~2025시즌에는 숀 롱(208cm, C)이라는 막강한 파트너와 교대로 코트를 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림은 2024~2025 정규리그에서 평균 20분 33초 동안 17.0점 6.6리바운드(공격 2.2)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숀 롱 이상의 활약을 했다.

프림이 변치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현대모비스가 3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프림은 2024~2025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했다. 3경기 평균 20분 23초만 뛰었음에도, 경기당 21.0점 7.3리바운드(공격 1.3)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한 선수 중 득점 1위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했다. 프림은 그 후 한국을 떠났다. 하지만 2026~2027시즌에 또 한 번 현대모비스와 함께 한다. 다만, 현대모비스에 2026~2027시즌 첫 승을 안겨야 한다.

프림은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현대모비스가 다리우스 베즐리(206cm, F)를 먼저 투입한 것. 그래서 프림은 팀원들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베즐리가 스크리너 역할에 집중했다. 또, 국내 선수들을 살려줬다. 프림과 다른 매력을 발휘. 프림은 힘을 아낄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 종료 1분 41초 전 19-17로 앞설 때, 프림이 나섰다. 프림의 매치업은 라건아(199cm, C)였다. 하지만 프림은 라건아의 영리한 스크린에 수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정성우(178cm, G)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프림은 다음 수비 때도 양우혁(178cm, G)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우석(196cm, G)에게 패스. 수비 실수를 만회했다. 현대모비스도 한국가스공사와 균형을 맞췄다. 점수는 21-21이었다.

프림은 2쿼터에 베즐리와 함께 나섰다. 그렇지만 케베 알루마(206cm, F)와 라건아의 2대2에 대응하지 못했다. 알루마를 쫓다가, 라건아에게 노 마크 찬스를 허용. 라건아한테 3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프림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시작 1분 9초에 볼 없는 움직임 이후 미드-레인지 점퍼. 추격 점수를 곧바로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공격을 계속 실패했다. 프림이 이때 볼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공격 실패 후 백 코트를 빠르게 하지 못했다. 2쿼터 시작 2분 35초에 26-32.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프림은 오른쪽 숏 코너로 향했다. 하지만 라건아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더 밀렸다. 2쿼터 종료 3분 48초 전 28-42를 기록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때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썼다.

프림은 타임 아웃 이후 트레일러로 속공에 가담했다. 그 후 풋백 득점을 해냈다. 30-42로 급한 불을 껐다. 라건아의 기세 또한 살짝 떨어뜨렸다.

그리고 프림은 1쿼터에 힘을 비축했다. 힘을 비축한 프림은 라건아를 에너지로 압도할 수 있다. 실제로, 2쿼터 후반부에 느려진 라건아를 공략.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조금이나마 좁혔다. 점수는 36-46이었다.

프림과 베즐리가 3쿼터 초반 수비 매치업을 잠시 바꿨다. 프림이 알루마에게 갔고, 베즐리가 라건아와 매치업됐다. 베즐리가 알루마의 엔트리 패스를 높은 점프로 차단. 프림이 이때 뛰었다. 베즐리의 아웃렛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의 공수 밸런스가 계속 흔들렸다. 3쿼터 시작 3분 9초에 41-56으로 밀렸다. 이를 지켜본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3쿼터 시작 3분 54초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프림은 타임 아웃 직후 사이드 라인 패턴을 정확하게 이행했다. 박무빈(184cm, G)의 패스를 코너 점퍼로 연결했다. 43-56으로 급한 불을 껐다.

프림은 한국가스공사 림 근처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라건아와 계속 몸싸움을 했다. 하지만 볼을 좀처럼 받지 못했다. 라건아를 포함한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박스 아웃을 탄탄히 해, 프림이 세컨드 찬스도 잘 얻지 못했다.

프림은 페인트 존 밖으로 라건아를 끌어냈다. 퍼스트 스텝으로 라건아를 공략했다. 그 후 골밑 득점. 3쿼터 종료 3분 15초 전 47-57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리고 프림은 스크린 도중 우동현(175cm, G)으로부터 팀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1구를 성공. 한 자리 점수 차(48-57)를 만들었다.

프림이 4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스크린과 골밑 침투를 지속적으로 했다. 슛을 놓치더라도, 공격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기록했다. 침체된 현대모비스를 어떻게든 끌고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한 자리 점수 차로 진입하지 못했다. 프림도 조급해졌다. 경기 종료 4분 31초 전 어이없이 넘어졌다. 이는 SJ 벨란겔(177cm, G)의 3점으로 이어졌다. 프림은 허탈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의 간격도 더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결국 졌다. 프림도 웃지 못했다. 그러나 프림은 분명 분투했다. 프림의 한국가스공사전 기록은 20점 15리바운드(공격 6) 5어시스트 1블록슛 1스크린어시스트 1디플렉션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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