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메이튼-두경민 50점 합작’ DB, KGC 연승행진 끊어
- KBL / 김영훈 기자 / 2021-03-28 18:30:44

원주 DB가 안양 KGC의 연승 행진을 끊었다.
DB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얀테 메이튼(27점 8리바운드), 두경민(23점 7어시스트), 허웅(21점 7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109–92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21승(30패)째를 기록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GC는 23패(28승)째를 당하며 5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1쿼터 : 원주 DB 27–23 안양 KGC
DB는 두경민-김영훈-정준원-김종규-얀테 메이튼을, KGC는 이재도-전성현-문성곤-오세근-자레드 설린저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며 맞붙었다. DB는 메이튼이 중심이었다. 그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DB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하지만 KGC에는 설린저가 있었다. 설린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을 올렸고, KGC는 이에 힘입어 DB에 대응할 수 있었다.
DB의 공격은 시간이 지나도 그칠 줄 몰랐다. DB의 국내 선수들도 득점에 가담했다. 특히, 3점이 불을 뿜었다. 두경민과 김종규가 3개의 3점을 합작했다. 메이튼의 득점에 국내 선수들도 가세한 DB는 근소하게 앞서갔다.
KGC는 설린저의 활약에도 외곽 선수들이 침묵한 게 아쉬웠다. 이재도가 분투했지만, 주포 전성현이 조용한 KGC는 DB의 기세에 밀렸다.
◆2쿼터 : 원주 DB 52–41 안양 KGC
DB의 손끝은 2쿼터에도 매서웠다. 이번에는 허웅이 DB의 공격을 이끌었다. 허웅은 3점 2방을 성공시켰고, 3점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도 모두 넣었다. 허웅이 점수를 몰아친 덕분에 DB는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DB는 허웅만 있었던 게 아니었다. 외국 선수들도 힘을 냈다. 메이튼과 저스틴 녹스는 설린저가 빠진 사이 득점을 올렸다. 유려한 공격 흐름을 자랑한 DB는 2쿼터 한 때 52-35까지 벌렸다.
KGC는 수비가 무너지며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2쿼터 내내 부진했던 KGC, 그나마 쿼터 막판 강한 압박이 다시 살아난 것이 위안이었다. 후반 KGC는 빠른 트랜지션이 살아나며 점수차를 좁힐 수 있었다.
◆3쿼터 : 원주 DB 81–66 안양 KGC
DB의 3쿼터는 두경민이 책임졌다. 두경민은 3쿼터 시작부터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3점 3개를 던져 모두 넣었고, 점퍼 2개도 더했다. 두경민은 야투 정확도 100% 기록하며 DB의 초반 15점 중 13점을 홀로 책임졌다.
KGC도 공격은 좋았다. 설린저와 전성현이 3점포를 가동하며 DB에 대응했다. 하지만 수비가 계속해서 발목을 잡으며 추격을 하지 못했다.
기세를 탄 DB는 무서웠다. 허웅과 메이튼이 기회마다 점수를 쌓으며, KGC의 흐름을 끊었다. 여기에 쿼터 막판 정준원의 버저비터도 터진 DB는 다시 15점까지 도망쳤다.
◆4쿼터 : 원주 DB 109–92 안양 KGC
KGC는 마지막 4쿼터에 반격을 시도했다. 설린저가 3점을 터트리며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이어 지원사격을 하는 선수들이 없었다.
반면, DB는 4쿼터에도 식을 줄 몰랐다. 허웅과 두경민이 3점포를 몰아쳤고, 김태홍과 정준원도 득점에 가담했다. 경기 내내 화끈한 공격을 몰아친 DB는 경기 종료를 4분 남겨놓은 시점에 이미 100점 고지를 돌파했다.
역전이 힘들다고 생각한 KGC는 서서히 주전들을 교체했다. DB도 주축들 대신 벤치 선수들을 투입했다. DB는 식스맨마저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고, 109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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