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강이슬 합류한 우리은행, 울란바타르 꺾고 B조 1위 … KB와 4강에서 격돌

WKBL / 손동환 기자 / 2026-10-09 18:26:33

우리은행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경기에서 울란바타르를 80-64로 꺾었다. 3승 1패로 예선 리그를 종료했다. A조 2위인 청주 KB와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부천 하나은행과 경기했다. 울란바타르를 잡을 경우, 최종일(11일)까지 경기해야 한다. 즉, 4일 연속으로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은행의 전력이 울란바타르보다 낫다. 그래서 우리은행은 주축 자원을 최대한 아껴야 했다. 그런 이유로, 김단비(180cm, F)를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다만, 강이슬(180cm, F)이 지난 8일에 합류했다. 선수들과 조금이라도 합을 맞추기 위해서다. 그래서 강이슬도 출격을 기다렸다.

카타야마 나나(169cm, G)가 공격을 주도했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은 울란바타르 선수들의 피지컬에 고전했다. 경기 시작 4분 4초 만에 팀 파울을 기록했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1쿼터 종료 5분 16초 전 후지모토 마코(179cm, F)와 강이슬(180cm, F)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경기력을 빠르게 끌어올리지 못했다. 12-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심성영(165cm, G)이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마코도 추격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치고 나갈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야투 성공률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명관(173cm, F)이 게임 체인저를 차저했다. 야투 연속 3개를 작렬했다. 특히, 2쿼터 종료 5분 1초 전에는 속공으로 우리은행의 역전(24-23)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풀 코트 프레스와 함정수비를 계속 곁들였다. 그리고 강이슬이 2쿼터 종료 1분 44초 전 두 번째 3점슛을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이때 29-27로 역전했다. 역전한 우리은행은 36-31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단비가 처음 코트로 나섰다. 그러자 우리은행의 공기가 달라졌다. 김단비의 공수 지배력이 더해지면서,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 1분 42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43-31)로 달아났다.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김단비와 강이슬이 함께 뛰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확 치고 나가지 못했다. 오히려 울란바타르에 빌미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2분 1초 전 56-47로 쫓겼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이 이때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썼다. 우리은행은 그 후 돌파와 킥 아웃 패스, 3점과 점퍼 등을 곁들였다. 그 결과, 64-47로 3쿼터를 마쳤다.

김단비는 코트에 남았지만, 마코와 강이슬은 벤치로 물러났다. 우리은행의 집중력이 살짝 떨어지기도 했지만, 우리은행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B조 1위로 4강전에 나선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 사진부터 강이슬-후지모토 마코(이상 아산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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