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주목해야 할 숫자] 너무나 추웠던 PO, LG는 ‘따뜻한 봄’을 원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6-10-01 14:55:09

창원 LG가 주목해야 할 숫자는 무엇일까?

2026~2027 KBL 정규리그는 오는 10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2027년 4월 11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긴 여정을 치를 KBL 구단들은 6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10개 구단 모두 각자의 전력과 다른 팀의 전력을 생각하고 있다. 전력을 분석할 때, 여러 숫자들과 마주한다. 다시 말해, 관심 있게 봐야 할 숫자 및 기록을 확인했다. 그리고 해당 숫자나 기록을 실전과 연계시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다.

# 12

창원 LG는 2022~2023시즌부터 조상현 감독과 함께 했다. 조상현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수비’를 강조했다. 실제로, 훈련 때 많은 수비 전술을 선수들에게 녹여내려고 했다. 기반부터 탄탄히 잡으려고 했다.
그 결과, LG는 2022~2023시즌에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2023~2024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2024~2025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까지 통과했다. 서울 SK를 4승 3패로 격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해냈다.
LG는 그렇게 역사를 수립했다. 그리고 2025~2026시즌을 맞았다. 짧은 비시즌을 치렀음에도, 초반부터 비행했다. 정규리그 대부분을 최상단에 위치했다.
최상단에 위치한 LG는 수원 KT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87-60으로 제압했다. 적지인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에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강팀의 면모를 극대화했다.

# -3

위에서 이야기했듯, LG는 2022~2023시즌부터 4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해당 시기부터 6강 플레이오프를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다. 그 정도로, LG는 정규리그에서 강력했다(2022~2023: 2위, 2023~2024: 2위, 2024~2025: 2위, 2025~2026: 우승).
그러나 LG는 플레이오프에서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먼저 2022~2023 4강 플레이오프에는 아셈 마레이(202cm, C)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2023~2024 4강 플레이오프에는 패리스 배스(200cm, F)의 화력에 무너졌다.
2024~2025시즌에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이겼다. 그렇지만 2025~2026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소노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조상현 감독 체제에서 플레이오프 9승 12패를 기록했다(챔피언 결정전 포함). 플레이오프 승패 마진이 ‘-3’이었다.
그래서 LG는 2옵션 외국 선수로 아치 굿윈(196cm, G)을 데리고 왔다. 굿윈의 득점력을 승부수로 띄웠다. 다만, 정규리그 초반에는 고전할 수 있다. 유기상(188cm, G)과 칼 타마요(202cm, F)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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