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최이샘 맹활약’ 우리은행, 대학 선발에 한 수 지도... 7위로 마무리

WKBL / 김우석 기자 / 2021-07-15 18:09:02

우리은행이 천신만고 끝에 대학 선발을 꺾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5일 통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7-8위 결정전에서 승부처에서 나온 최이샘 활약에 힘입어 김원지, 조서희가 분전한 대학 선발에 76-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7위를, 대학 선발은 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1쿼터, 우리은행 19-16 대학 선발 : 초반 흐름은 대학 선발, 중반 이후는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신민지, 김진희, 박다정, 오승인, 이주영으로 선발을 꾸렸고, 대학선발은 조서희, 이가연, 양지원, 김원지, 권지현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은 대학 선발이 좋았다. 조서희, 김원지 득점포에 힘입어 7-2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집중력이 부족해 보였다.

3분이 지나면서 우리은행이 살아났다. 오승인이 득점을 만들었고, 올라선 집중력으로 실점을 적절히 차단했다. 10-11, 턱밑까지 추격하는 우리은행이었다.

이후 양 팀은 잠시 접전을 벌였고,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다시 힘을 냈다. 박다정 3점슛 두 방과 이주영 골밑슛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3분이 넘는 동안 실점을 차단하며 18-13으로 앞섰다.

대학 선발은 공격이 멈춰섰다. 종료 35초를 남겨두고 터진 권지현 3점슛에 만족해야 했다. 우리은행이 3점을 앞섰다.

2쿼터, 우리은행 33-33 대학 선발 : 달라지지 않은 흐름, 깨지지 않은 균형

수비를 조인 대학 선발이 윤지수, 김원지, 양지원 릴레이포에 힘입어 22-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초반과 같은 흐름으로 한 차례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우리은행 첫 득점은 2분 30초가 지날 때 터진 박다정 속공이었다. 대학 선발이 권지현 골밑슛으로 응수했고, 나윤정이 점퍼로 맞불을 놓은 후 김진희를 통해 27-24, 3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5분은 그렇게 흘러갔다.

대학 선발 박새별 3점슛이 터졌다. 동점이 그려졌고, 대학 선발이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수비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는 계속 접전 양상. 양 팀은 간간히 득점을 추가하며 균형을 놓치지 않았다. 3점과 돌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31-31 동점이었다. 엔딩 스코어도 동점이었다.

 

 

3쿼터, 대학선발 55-53 우리은행 : 높아진 집중력, 한 발짝 앞서는 대학 선발

전반전과 다르지 않은 흐름이었다. 양 팀은 팽팽한 균형 속에 시간을 보냈다. 5분이 지날 때 전광판에 그려진 스코어는 44-44 동점이었다. 우리은행이 김진희, 박다정 등 득점으로 한 발짝 앞서 가는 듯 했다. 42-35, 7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2분이 지나면서 대학 선발이 반격에 나섰다. 조서희 돌파를 시작으로 양지원, 윤지수 등이 득점에 가담,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5분이 넘어서 분위기에 변화가 생겼다. 대학 선발이 체력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에 조금씩 앞섰다. 임진솔, 유이비 등이 3점과 속공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한 발짝 더 뛰는 수비를 통해 역전과 흐름을 가져왔다.

우리은행은 체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있어 보였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49-53으로 뒤졌고,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 선발이 2점을 앞섰다.

4쿼터, 우리은행 76-72 대학 선발 : 어려웠던 흐름, 극적인 역전승 우리은행

대학 산발이 3쿼터 후반 흐름을 이어갔다. 양지원과 조서희 득점으로 리드를 잃지 않은 대학 선발은 윤지수, 유이비 3점슛 등으로 69-60, 무려 9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우리은행은 나윤정 3점슛과 최이샘, 박다정 득점이 나왔지만,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가장 큰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위기였다. 그렇게 5분은 지나갔다.

우리은행이 마지막 힘을 냈다. 최이샘이 선봉에 섰다. 연속 점퍼를 터트렸고,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6점을 집중시켰다. 또, 달라진 수비로 대학 선발을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종료 2분을 남겨두고 68-72, 4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대학 선발은 주춤했다. 최이샘 마크에 실패했고, 공격마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 게임 첫 번째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다.

우리은행 추격전이 계속 되었다. 최이샘이 노련미를 앞세워 득점을 만들었다. 대학 선발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동점에 성공했다. 역시 득점은 최이샘이었다. 대학 공격 공격이 다시 실패로 돌아갔고, 종료 44초 전 박다정 장거리 점퍼가 림을 갈랐다. 3점을 앞서는 우리은행이었다.

김원지 공격이 이주영 블록슛에 막혔고, 우리은행은 김진희 돌파로 2점을 추가했다. 승리를 자축하는 득점이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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