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정의 승부처 접수 + 넘치는 수비 에너지’ KB, 신한은행에 박신자컵 복수 성공
- WKBL / 박종호 기자 / 2026-10-16 17:54:03

KB가 강한 압박과 에너지 레벨을 높여 연습 경기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청주 KB는 16일 천안 KB 연수원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결과는 62-58. 인도로 떠나기 전 마지막 연습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KB였다. 그리고 지난 박신자컵 3-4위 결정전에서 당한 패배를 복수했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서 호흡을 맞춰야 한다. 수비에서의 움직임도 중요하고, 공격에서의 움직임도 중요하다. 그리고 (박)지수가 인도에서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른다. (송)윤하가 있지만, 높이가 높지 않다. 그 부분을 잘 대처하면 좋겠다”라며 연습 경기의 중점을 설명했다.
높이가 높지 않은 KB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도움 수비로 상대의 높이를 제어했다. 활발하게 움직이며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그러면서 첫 수비에 성공. 이후에도 연이어 수비에 성공하며 쿼터 첫 3분 22초간 실점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미드-레인지 득점과 속공 득점이 나왔다. 그렇게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KB였다. 그러면서 공격에서는 나윤정의 3점슛까지 터졌다. 이윤미의 돌파 득점으로 18-10을 만들었다. 그리고 원이아나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더하며 기분 좋게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상대의 추격이 이어졌다. KB는 공격에서 실책이 나왔고, 상대의 외곽 슈팅이 터졌다. 노구치 사쿠라와 박진영에게 3점슛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점수 차는 3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에 KB는 작전 타임을 신청. 그러나 작전 타임 직후 공격에서 실책이 나왔고,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KB의 수비는 여전히 단단했고, 상대가 쉬운 슈팅까지 놓치며 우위는 내주지 않았다. 그렇게 속공 득점을 추가한 KB는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35-28이었다.
KB는 윤예빈의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KB는 빠른 공격으로 응수했고,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친 KB였다. 신한은행이 추격하면 KB는 도망갔다. 그렇게 두 팀의 점수 차는 유지됐다. 그리고 쿼터 종료 1분 44초 전, 윤예빈의 패스를 받은 이채은이 3점슛을 성공. 47-35를 만든 KB였다.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다만 쿼터 종료 4초 전, 김지영에게 자유투를 내준 것은 아쉬웠다. 그렇게 KB는 47-37로 3쿼터를 마쳤다.
연습 경기이지만, KB는 인도로 향하기 마지막 경기다. 그렇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을 기용하며 집중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높이의 열세로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고 실책도 나왔다. 그러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점수는 1점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송윤하가 득점하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이후 황샹팅에 실점했다. 그러나 나윤정이 승부처를 접수했다. 나윤정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했고, 다음 공격에서 또 1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그렇게 KB는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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