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청주체육관으로 온 ‘WNBA 리거’, 박지현이 허예은과 이해란에게 전한 말은?

WKBL / 손동환 기자 / 2026-10-08 17:12:44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허)예은이와 (이)해란이에게도 ‘기본’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이 지난 3일 청주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예선 종료까지 하루만 남겨두고 있다. 결선 진출 팀의 윤곽도 강해지고 있다.

WNBA 리거인 박지현(183cm, G)도 8일 오후 청주체육관을 찾았다. 박지현은 옛 소속 팀이었던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부터 지켜봤다. 그리고 우리은행에서 함께 뛰었던 나윤정(175cm, G)을 응원하기도 했다.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의 첫 번째 경기가 끝난 후, 박지현은 기자들과 인터뷰에 응했다. “길면 길고, 짧다면 짧았다. 그렇지만 미국에 있는 동안, 너무 많은 걸 경험했다. ‘내가 언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라며 미국에서의 시간을 돌아봤다.

박지현은 뉴질랜드와 호주 2부리그(NBL1) 등 여러 리그를 순차적으로 거쳤다. WNBA에서는 수비와 궂은일 등으로 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박지현의 WNBA 행은 많은 여자농구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로 작용했다.

또,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했다. 허예은(165cm, G)과 이해란(182cm, F)이 이때 부각됐다. 두 선수 다 ‘성장’을 원하고, 두 선수는 어릴 때부터 박지현과 함께 뛰었다. 그래서 박지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현 역시 “(허)예은이 그리고 (이)해란이와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예은이와 해란이 둘 다 월드컵 등 큰 대회를 여러 번 치렀다. 한 단계 높은 선수들과 부딪혔에, 성장을 더 원하는 것 같았다. 두 선수 다 조심스러워하기는 했는데, 해외 진출을 약간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허예은과 이해란의 갈망을 인지했다.

그래서 “선수의 포지션이 다르고, 팀에서 선수에게 원하는 것도 다르다. 그러나 농구적인 면으로 봤을 때, ‘기본’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물론, 해외 진출을 할 때, 농구 외적으로 많은 걸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만 코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본기’인 것 같다”라며 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렇듯, 박지현이 가는 길은 후배들에게 이정표로 작용한다. 그리고 박지현은 가장 높은 리그에서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체감했다. 그렇기 때문에, 박지현은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한다.

먼저 2027년 1월 6일부터 서울에서 열릴 프로젝트 B를 치른다. 그 후 소속 팀인 LA 스파크스에 합류한다. WNBA 리거로서 두 번째 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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