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부진은 이제 그만’ 부활탄 쏘아 올린 서명진, “감독님께 더 칭찬 들을 수 있도록 잘하겠다”
- KBL / 김성욱 기자 / 2026-10-18 16:49:16

[바스켓코리아=수원/김성욱 기자] 서명진(188cm, G)이 부진을 털어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93–80으로 이겼다.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날 서명진은 28분 1초 동안, 13점(3점슛 : 3/5)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1쿼터에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경기 후 서명진은 “이겨서 좋다. (다리우스)베즐리가 어제 운동할 때 선수들을 따로 불러 모아서 이야기했다. ‘우리가 지는 이유가 상대가 잘한 게 아니라, 우리가 실수해서 진 거다. 실수를 줄이고, 자신감을 가지면 종이 한 장 차이로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자신감을 찾아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명진은 지난 시즌 눈에 띄는 성장세로 기량발전상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전까지 평균 2.3점에 그쳤었다. 그러나 이날 13점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이에 서명진은 “한 게임 한 게임 뛸수록 몸 상태가 조금씩 올라왔다. 아직 부족한 상태다. 팀원들한테 미안한 마음이다. 몸 관리를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팀원들과 승리를 나누는 순간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라고 활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양동근 감독은 냉정했다. 서명진의 활약에 대한 칭찬과 함께 불필요한 턴오버를 지적했다. 서명진도 이에 동감했다. 그는 “아까 감독님과 따로 이야기했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상황에서 안일한 턴오버를 줄여야 한 단계 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저도 인지하고, 감독님께 더 칭찬 들을 수 있도록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명진은 이제 혼자가 아니다. 비시즌에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서명진은 “항상 집에 있는 와이프 생각을 많이 한다, 몸이 안 좋았을 때 도와줘서 감사하고, 혼자가 아니니까 앞으로 더 책임감 있게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의 다음 상대는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 삼성이다. 서명진은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앞으로 이겨야 하는 경기 중 하나다.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밖에 없다”라고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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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