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엘리트 캠프] 레전드? 감독? ‘코치 김주성’은 모든 걸 내려놨다! … 어린 후배들을 위해!

KBL / 손동환 기자 / 2026-10-20 20:55:07

레전드였던 선수. 감독 출신 지도자. 그런 김주성이 어린 선수들에게 가깝게 다가섰다.

KBL은 10월 20일(화)부터 26일(월)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스포츠타운에서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2026 KBL 유스 엘리트 캠프’를 개최한다. 우수 엘리트 선수 육성 및 체계적 관리를 목적으로 삼는다.

KBL 연고 및 장신 선수로 등록된 이들이 이번 캠프의 대상자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선수까지 총 74명이 이번 캠프에 참가한다. 중등부는 10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고등부는 23일(금)부터 26일(월)까지 진행된다.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이 2년 연속 캠프장을 맡으며, 기존 캠프 참여 경력이 있는 신기성 해설위원(tvN SPORTS)과 오용준, 옥범준 코치 등이 나서고, 김주성 전 DB 감독과 최진수(일본 카가와 유소년 클럽 인턴 코치)가 코치로 새롭게 가세했다.

김주성 코치가 눈에 띄었다. 프로에서 숱한 경력을 쌓았으나, 학생 선수들을 거의 접하지 못했다. 중학생 선수 혹은 고등학생 선수와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KBL 관계자도 “(유재학) 본부장님께서 김주성 코치한테 ‘눈높이를 많이 낮춰야 한다.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더 많은 걸 내려놓아야 한다”라며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과 김주성 코치의 대화 내용을 전해줬다.

김주성 코치의 표정은 예전처럼 차가웠다. 그렇지만 김주성 코치는 예전처럼 승부의 세계에 얽매이지 않았다. 중등부 선수들이 20일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런닝 훈련을 할 때, 김주성 코치는 선수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박수와 격려의 말로 학생 선수들과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KBL 최고의 빅맨이었던 김주성 코치가 가세해, 많은 선수들이 이번 캠프를 기대했다. 중등부는 더 그랬다. 40명의 참가자 중 30명이 장신 선수로 포함됐다. 장신 선수이기에, 김주성 코치의 노하우가 더 크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드 스텝 훈련이 진행될 때, 김주성 코치의 눈은 더 매서웠다. 자세 하나하나를 신경 썼다.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기초 자세가 더 중요하지 않나? 기초 자세가 잘못되면, 부상도 더 많이 당한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선수들이 피벗과 볼 유지 동작을 연습할 때, 김주성 코치는 선수 한 명 한 명 직접 찾았다. 수비수로서 선수들을 방해한 것. 또, 선수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잘못된 동작을 잡아주기도 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배웠던 동작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선수들 또한 김주성 코치의 이야기를 어떻게든 들으려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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