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올스타전] 첫 출전에 MVP, 변소정의 행복한 하루

WKBL / 임종호 기자 / 2026-01-04 16:43:18

변소정(부산 BNK)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하 올스타전)이 열렸다. ‘부산에서 하이파이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6년 만에 부산에서 펼쳐진 이번 올스타전에는 총 5,759명의 관중이 입장, 올스타 경기 유료 입장 기준 최다 관중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WKBL 신규 캐릭터인 유니블(UNIBL)과 포니블(PONIBL)을 올스타 팀 명칭에 적용,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맞대결로 펼쳐진 이번 올스타전에서 변소정이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팀 포니블의 변소정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퍼부으며 MVP로 선정됐다. 더불어 득점상도 거머쥐었다.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에 MVP와 득점상까지 휩쓴 변소정은 “첫 올스타전 참가여서 흐름이 어떤지 몰랐다. 언니들이 알려준 덕분에 쉽게 적응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 좋은 것 같다”라며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 소감을 전했다.

데뷔 5년 만에 처음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변소정. 

 

그는 “프로 초기에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큰 부상을 당한 뒤 주위에서 나를 잊을까봐 걱정도 됐다. 복귀 후에도 걱정이 컸는데, BNK로 이적 후에 팀원들도 많이 챙겨주셔서 좋은 자리에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MVP와 득점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상금 500만원도 받게 됐다.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건지 묻자 그는 “MVP도 득점상도 언니들 덕분이다. 올스타전을 함께 한 선수들과 상금을 나누고 싶다”라고 답했다.

박정은에게 첫 올스타전 출전은 커리어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첫 올스타전에서 큰 상을 받아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전반기 성적에 만족을 못 하는 만큼 오늘의 기분과 슛 감을 이어서 정규 경기서도 잘하고 싶다.” 변소정의 말이다.

끝으로 변소정은 “올스타전을 부산에서 하다 보니 홈 팬들이 정말 많이 와주셨다. 내 유니폼도 마킹해서 와주시고,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첫 출전에서 감사하고 뜻깊다. 우리 팬들은 경기력이 좋든 안 좋든 항상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항상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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