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로 간 BASKETKOREA] ‘부상 회복’ 삼성생명 조수아, “몸부터 끌어올려야 한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9-18 08:55:54

“몸부터 끌어올려야 한다”

조수아는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운동 능력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포인트가드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데뷔 시즌부터 14경기 평균 17분 15초 동안 3.9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출전 경기 수 : 3)와 챔피언 결정전(출전 경기 수 : 2)도 경험했다.

조수아는 여느 신인과 다름없이 ‘성장통’을 경험했다. 당시 삼성생명의 사령탑이었던 임근배 감독(현 삼성 농구단 단장)도 “(조)수아가 조금 더 공격적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조수아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조수아도 이를 인지했다. 운동을 더 착실히 했고, 코칭스태프의 격려 속에 자신감을 조금씩 보여줬다. 쌓아온 경험치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생명에 필요한 조각으로 거듭났다.

2024~2025시즌에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데뷔 처음으로 정규리그 전 경기를 소화했고, 평균 20분 46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경기당 6.1점 2.9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 결과, ‘데뷔 첫 식스우먼상’을 수상했다.

조수아는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고, 통계적으로도 나아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거 같다. 게다가 식스우먼상까지 받았다. 그래서 2024~2025시즌이 더 뜻깊었다”라며 2024~2025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박신자컵에 나섰다. 배혜윤(183cm, C)과 이해란(182cm, F), 가와무라 미유키(185cm, C) 등 핵심 빅맨들이 모두 출전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빅맨 간의 시너지 효과를 점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주연(171cm, G)과 키아나 스미스(177cm, G) 등이 부상으로 박신자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조수아도 마찬가지였다. ‘박신자컵 결장’을 매우 아쉬워했다.

박신자컵을 소화한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일본 나고야로 입성했다. 전지훈련을 위해서다. 일본으로 떠난 삼성생명은 공수 조직력을 배가해야 한다.

조수아도 나름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경기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간단히 말해, 퍼포먼스를 배가해야 한다.

그래서 조수아는 “일본 선수들의 압박 능력이 좋다. 스피드도 빠르다. 그래서 나는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압박수비를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라며 팀 기조부터 떠올렸다. 하지만 “100%가 아닐 때, 일본으로 왔다. 체력이랑 신체 밸런스부터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컨디션 향상’을 더 강조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그렇지만 늘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 기복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고,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싶다”라며 2025~2026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선수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원했다.

사진 = WKBL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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