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뷰] 첫 승 수확 KCC 이상민 감독 “공격이 신나서 잘 풀렸다”
- KBL / 임종호 기자 / 2026-10-05 16:36:26

[바스켓코리아=울산/임종호 기자] KCC가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부산 KCC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97-87로 승리했다. 개막전(10월 3일) LG에 대패(68-103)를 당했던 KCC는 두 번째 경기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선수의 힘 차이가 승부를 갈랐던 한 판이었다. KCC는 루이스 킹과 숀 롱이 57점을 합작했다. 허훈(180cm, G)의 더블 더블(17점 13어시스트)을 더해 웃었다.
경기 전 “우리 팀은 공격이 잘 풀려야 수비도 신나서 한다”라고 이야기한 이상민 감독의 말처럼 이날 KCC는 97점을 몰아치며 팀 컬러를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KCC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말했던 것처럼 우리 팀은 공격이 신나야 잘 풀리는데, 전반에 경기력이 좋았다. 두 외국 선수의 빅투빅 게임이나 외곽에서 타이트한 수비로 3점슛 허용도 적었다. 공격이 잘 풀리면서 수비도 잘 풀렸다”라고 총평했다.
공격에 특화된 루이스 킹은 이날 32점을 퍼부으며 팀의 첫 승을 견인했다.
이 감독은 “전지훈련 때부터 (루이스) 킹의 공격력이 좋았다. LG와의 개막전에선 그런 모습이 안 나왔지만, 오늘 같은 공격력이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한다. (허)훈이도 오늘 공격에서 잘 풀어줬다. (장)재석이와 (허)웅이만 좀 더 올라오면 공격은 좀 더 안정화가 될 것 같다. 숀 롱도 (게이지) 프림에 대한 수비를 신경 써달라고 했는데, 주문한 부분을 충실히 이행해줬다”라며 주축 선수들을 칭찬했다.
벤치 멤버 중에선 김동현(190cm, G)의 활약이 쏠쏠했다. 김동현은 3점슛 3개로 9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 역시 “오늘은 (윤)기찬이보다 (김)동현이가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수비는 리그에서 손에 꼽힌다고 생각하지만, 공격은 아직 기복이 있다. (격차를) 벌려야 할 때 3점슛을 터트려주면서 점수 차를 벌리는 역할을 했다”라며 김동현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KCC의 두 외국선수 루이스 킹(32점)과 숀 롱(25점)은 57점을 합작, 경기 내내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상민 감독 역시 롱킹 듀오가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며 경기장을 떠났다.
“사실, 시즌 전 20~30분 정도 미팅을 했다. 두 선수가 스크린을 걸고 빠졌을 때 공격이 원활할 걸고 했다. 두 외국 선수가 함께 뛸 때 극대화할 수 있는 플레이를 원했다. 픽앤롤이나 거기서 파생되는 슛 찬스를 만드는 부분 등이 첫 경기보다 좋아졌다. 선수들도 그걸 인식하고 있을 거다. 오늘처럼 유기적임 움직임과 투 맨 게임에서 파생되는 플레이를 계속 가져가야 할 것 같다.”
한편, 시즌 첫 승을 수확한 KCC는 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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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