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18년 만에 결승' 한양대 정재훈 감독 "선수들 자신감 생겼을 것"

대학 / 김영훈 기자 / 2021-07-27 16:26:59


한양대가 18년 만에 MBC배 결승에 올랐다.

한양대는 2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성균관대와의 남대부 4강전에서 이승우(17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표승빈(15점 11리바운드), 박성재(14점) 등의 활약을 묶어 79-77로 이겼다.

한양대는 성균관대와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한양대의 막판 집중력이 더 좋았고, 접전 끝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한 한양대는 MBC배 결승에 올라섰다. 2003년 이후 18년 만에 결승 진출. 한양대는 28일 연세대와 단국대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두고 다툰다.

경기 후 정재훈 감독은 “출발도 좋지 못했고, 중간에도 분위기가 안 좋을 때가 있었다. 그래도 1차, 3차 대회 때 성균관대에게 졌는데, 이날은 끝까지 투혼을 보여주고 집중력을 유지한 점 박수 쳐주고 싶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양대는 경기 막판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아쉬운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정재훈 감독은 이에 대해 “체력적인 문제가 걱정된다. 전날 경기하고 내일(28일) 또 경기를 해야 한다. 선수들이 마지막에 힘든 게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표승빈과 박성재 등 1학년들의 활약도 좋았다. 정 감독은 “1학년들이지만, 실력도 좋은 선수들이다. 고참들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경기를 뛰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표승빈과 박성재를 평가했다.

정재훈 감독은 끝으로 “예선 2경기 동안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해서 결승 욕심이 생겼다. 강팀인 성균관대를 이겼기에 자신감이 더 올랐을 것이다. 어떤 팀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잘해보겠다”며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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