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켐바오 리바운드→이재도 마무리’ 클러치 넘긴 소노, SK 잡고 시즌 첫 연승!

KBL / 김채윤 기자 / 2026-10-18 16:05:59

[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고양 소노가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소노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87-81로 이겼다. 시즌 3승째.

소노는 이날 세 명의 선수가 20점 이상을 기록하며(자니 오브라이언트 29점, 이정현 21점, 스카티 제임스 20점) 시즌 첫 연승도 기록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 48%(16/33)를 기록하는 뜨거운 외곽 화력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득점 공방이 펼쳐진 1쿼터, SK는 김낙현(184cm, G)과 자밀 워니(199cm, C) 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고 소노는 오브라이언트 외곽으로 맞섰다.

SK는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따내며 두 번째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워니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덩크슛을 선보였고,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케빈 켐바오(195cm, F)가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켐바오는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리며 동점(13-13)을 만들었고, 이후 골밑까지 드라이브인 득점까지 보탰다.

2쿼터 들어서는 이정현(188cm, G)이 폭발했다. 이정현은 빠른 타이밍에 3점슛을 연달아 성공했다. 이정현은 2쿼터에만 외괵 3방을 추가했고, 소노는 제임스의 득점까지 더해 앞서 나갔다.

그러나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낙현이 제임스의 패스를 가로챈 뒤 워니의 속공 덩크슛으로 연결했고, 워니가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역전을 기록하는 등 양 팀은 계속해서 리드를 주고받았다.

소노는 팀파울이 쌓이면서 수비 부담이 커졌고, 공격에서도 다소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SK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이때 오브라이언트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브라이언트는 외곽에서 연속으로 득점하며 흐름을 되돌렸다. 에디 다니엘도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오브라이언트가 다시 탑에서 외곽포를 터뜨리며 소노의 리드를 지켰다. 

소노가 43-42로 앞선 가운데 시작된 후반, 양 팀은 3쿼터에도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제임스가 덩크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자 워니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오브라이언트와 제임스가 번갈아 득점을 올린 소노에 맞서 아이재아 힉스(203cm, F)도 연속으로 골밑 득점을 기록하며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SK는 코치 챌린지 성공 이후 워니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57-53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에디 다니엘(191cm, F)이 3쿼터 종료 4분 33초를 남기고 파울을 범한 뒤 오재현(185cm, G)과 교체됐다.

3쿼터는 오브라이언트의 쿼터였다. 오브라이언트는 소노가 추격을 허용할 때마다 득점으로 응수했다.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SK를 압박했고, 켐바오의 패스를 받아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힉스의 3점슛에 곧바로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쿼터 종료 직전에도 3점슛을 성공하며 소노가 70-6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치는 데 앞장섰다.

4쿼터 초반 SK는 김형빈(201cm, F)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소노는 외곽포로 응수하며 격차를 벌렸다. 임동섭(197cm, F)을 시작으로 이정현과 제임스까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11점 차(79-68)로 달아났다.

전희철 SK 감독은 곧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작전타임 이후 SK는 반격에 나섰다. 워니의 득점이 인정된 데 이어 코치 챌린지까지 성공하며 흐름을 바꿀 기회를 잡았다.

이정현에게 오펜스 파울이 불리면서 SK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소노가 이정현의 3점슛으로 맞섰지만, SK도 안영준의 외곽포로 점수 차를 좁혔다.

안영준은 이재도의 3점슛 시도까지 저지하며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수비 성공 이후에는 다니엘이 속공을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SK의 추격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시간은 소노의 편이었다. SK는 공격 기회를 잡고도 연달아 마무리에 실패했고, 팀파울에 여유가 있었지만 활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까지 1분이 채 남지 않은 시간, SK는 안영준의 자유투를 앞세워 소노를 3점 차(81-84)까지 압박했다. 그러나 켐바오가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이재도의 3점이 림에 빨려들어갔다. 남은 시간은 21.5초, 김낙현의 마지막 3점은 불발됐고 소노가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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