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롱킹 듀오 57점 합작 KCC, 현대모비스 꺾고 시즌 첫 승
- KBL / 임종호 기자 / 2026-10-05 15:56:28

[바스켓코리아=울산/임종호 기자] KCC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 KCC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7-87로 눌렀다. 루이스 킹(3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숀 롱(25점 17리바운드) 두 외국 선수가 57점을 합작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허훈(17점 13어시스트)도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3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우석(16점 5어시스트), 서명진(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좀처럼 흐름을 타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184cm, G)-이우석(196cm, G)-조한진(193cm, F)-이승현(197cm, F)-다리우스 베즐리(200cm, F)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에 KCC는 허훈(180cm, G)-허웅(185cm, G)-윤기찬(194cm, F)-숀 롱(206cm, C)-장재석(204cm, C)루 베스트5를 꾸렸다.
1쿼터, 현대모비스 27-25 KCC: 시소게임
초반부터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양 팀은 시종일관 득점 공방을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다. 공방전 속 현대모비스가 근소한 리드(27-25)를 잡았다. 이우석이 3점슛 2개 포함 8점으로 중심을 잡았다. 베즐리와 서명진도 각각 6점씩을 보탰다. 이승현(5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다만, 5개의 턴오버는 흠이었다.
KCC는 페인트 존을 적극 공략, 착실하게 득점을 쌓았다. 베즐리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한 롱은 1쿼터에 두 자리 득점(11점)을 완성했다. 롱이 공격을 주도한 KCC는 허훈과 장재석이 11점을 합작, 현대모비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2쿼터, KCC 61-44 현대모비스: ‘롱킹 듀오 24점 합작’ 주도권 쥔 KCC
외국선수가 함께 뛰는 첫 번째 구간 KCC는 루이스 킹-숀 롱 듀오가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들은 2쿼터에만 24점을 합작,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절정의 야투 감각을 뽐낸 외국선수의 활약으로 KCC는 61-44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홀로 10점을 몰아쳤으나, 베즐리가 주춤했다. 프림을 앞세워 접전 승부를 이어가던 현대모비스. 하지만,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프림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던 현대모비스는 골밑 수비 역시 빈틈을 노출하며 주도권을 넘겨줬다.

후반 들어 KCC는 간격을 더 넓혔다. 킹(10점)이 득점 본능을 뽐내며 분위기를 유지했다. 김동현과 최진광도 각각 한 방씩 터트리며 뒤를 받치며 80점 고지를 가볍게 넘어섰다.
외국선수가 함께 뛰는 두 번째 구간. 현대모비스는 베즐리를 단 1초도 기용하지 않았다. 프림이 홀로 뛰었다. 프림은 3쿼터에만 12점 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좀처럼 야투 난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4쿼터, KCC 97-87 현대모비스: KCC 시즌 첫 승, 현대모비스 연패
4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반격을 시도했다. 상대의 공격 활로가 정체된 사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현대모비스는 KCC의 팀파울을 적극 활용, 자유투로 차곡차곡 추격에 나섰다.
KCC는 4쿼터 중반 허웅과 숀 롱이 연달아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주축 선수를 잃었지만, KCC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답답했던 흐름에서 김동현이 외곽포를 터트렸고, 킹의 손끝 감각도 뜨거웠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KCC는 남은 시간을 여유 있게 흘려보내며 시즌 첫 승과 마주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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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