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MVP 거머쥔 이정현 “졸업 전까지 좋은 성적 거두고 싶어”

대학 / 김영훈 기자 / 2021-07-28 15:49:05


신촌 독수리의 주장 이정현이 연세대에 또 한 번의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연세대는 2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와의 남대부 결승전에서 86-71로 이겼다.

별 중의 별은 이정현이었다. 그는 결승에만 28점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7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어시스트도 더한 이정현은 팀에 5년 만에 MBC배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동시에 이정현은 대회 MVP도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시상식 후 이정현은 “대회 처음부터 모든 경기가 쉽지 않았다. 한양대를 예선에서 만났을 때도 힘들었는데, 결승전도 마찬가지로 힘든 경기를 치렀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있었다”며 대회를 돌아봤다.

이정현은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쳤다. 연세대가 한양대와의 격차를 벌린 것도 이때였다. 이정현은 당시를 돌아보며 “플레이를 소극적으로 했었다. 은희석 감독님이 슛만 던지지 말고 돌파도 하고, 여러 가지 공격을 하라고 하셔서 적극적으로 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유독 결승에 강한 모습이다. 지난 6월 대학리그 3차 대회 결승전에서 30점을 몰아치더니, MBC배 결승에서도 28점을 퍼부었다. 큰 경기에 강한 DNA를 연거푸 보여주고 있다.

이정현은 “모든 경기 똑같이 임하지만, 결승이어서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게 없지는 않다. 물론 팀원들이 찬스를 만들어줘서 가능한 결과이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연세대는 현재 끝을 모르는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졸업을 얼마 남기지 않은 이정현은 “이제 왕중왕전이 남았다. 그 경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연승을 끝내지 않고 졸업하고 싶다. 그렇다고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다. 좋은 결과 만드는 것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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