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들을 떠나보낸 길져스-알렉산더, "그들이 그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NBA / 박종호 기자 / 2026-09-30 17:05:58


길져스-알렉산더가 오랜 동료들과 결별하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최근 몇 년간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었다. 특히 지난 2024~2025시즌 NBA 파이널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196cm, G)가 있었다. 정규시즌 MVP에 이어 파이널 MVP까지 거머쥐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완성했다.

다음 시즌인 2025~2026시즌에도 MVP를 수상했다. 그는 평균 31.1점 6.6어시스트 4.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리그 최고 선수 자리를 지켰다.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길저스-알렉산더는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LA 클리퍼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한 시즌을 소화한 후 폴 조지(203cm, F)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오클라호마시티로 향했다. 그는 이적 시즌부터 평균 19점을 기록. 다음 시즌에는 23.7점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리고 2022~2023시즌부터는 올스타 레벨로 올라섰고, 2024~2025시즌에는 평균 32.7점 6.4어시스트 5.0리바운드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길져스-알렉산더의 성장과 다른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샐러리 캡 문제와 마주했다. 그리고 이번 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정리했다. 특히 루 도트(193cm, G-F), 아이재아 조(193cm, G), 애런 위긴스(194cm, G-F) 등을 떠나보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오히려 더 약해진 오클라호마시티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인 길져스-알렉산더가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여름을 통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간 선수들이 있다. 그들을 매우 그리워하는 것은 사실이다. 나에게는 농구보다 그 친구들과의 문제가 더 컸다. 매일 함께하지 못한다는 게 가장 힘든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의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나간 선수들이 있지만, 우리는 충분히 강하다. 더 성장할 수 있고, 여전히 우승 후보다. 그것이 우리 팀이다"라며 자신감을 선보였다.

길져스-알렉산더는 백투백 MVP 수상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는 MVP 3연패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82경기를 다 뛰고 생각해도 늦지 않다. 내 목표는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만약 내가 건강하고, 잘한다면 MVP를 타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주축 선수들을 떠나보낸 오클라호마시티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들이 강한 이유는 길져스-알렉산더를 포함한 선수들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 더 나아가 성장 가능성도 열려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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