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단국대 김태유 감독 "침맞고 뛴 조서희, 투혼이다"
- 대학 / 김영훈 기자 / 2021-05-06 15:14:03
단국대가 대회 첫 승을 챙겼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대회 수원대학교(이하 수원대)와의 조별 예선에서 문지현(19점, 3점 5개), 윤지수(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서희(13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68-30으로 이겼다.
단국대는 시작부터 앞서갔다. 잠시 추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후반부터는 상대를 압도한 단국대는 38점차 완승을 챙겼다. 부산대와의 첫 경기 대패를 씻을 수 있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경기 후 김태유 감독은 “상대성이다. 상대는 저학년이 많다. 반면, 우리는 첫 경기를 져서 죽기살기로 해야 했다”면서 “전날 부산대전과 다른 선수들을 투입했다. 생각보다 잘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좋지 않은 점은 불만이다. 그래도 경기를 잘 풀어준 점은 만족한다”며 총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빼앗긴 것, 심판이 휘슬 불기 전까지 집중하지 않은 것 등은 아쉽다”며 경기 막판 아쉬웠던 것을 밝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문지현이었다. 단국대가 수원대와 쫓기던 2쿼터. 문지현은 교체 투입 후 3점 3방을 몰아쳤고, 단국대는 이때부터 분위기를 탔다. 한 번 기세가 오른 단국대는 이후 흐름을 유지하며 대승을 거뒀다.
김태유 감독도 “문지현이 물꼬를 터줬다. 신입생이라 전날 투입했을 때는 긴장했더라. 이날은 코트 들어가자마자 한 개 들어가니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 신입생이 3점을 넣으면서 팀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었다”며 문지현을 칭찬했다.
주장 조서희도 이날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궂은일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유 감독은 “4학년이고 주장이다. 프로를 가려고 노력하는 선수다. 부상이 있어서 전날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이날은 선수 의지가 강했다. 침을 맞고 뛰었는데, 리바운드를 17개나 잡았다. 투혼이다. 정말 죽기살기로 했다”며 조서희의 투혼을 치켜세웠다.
단국대는 7일 부산대와 수원대 경기 결과에 따라 결선 진출이 결정된다. 김태유 감독은 끝으로 “잘 추슬러서 혹시 모를 결선에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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