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이정현 28점’ 연세대, 한양대 제압하고 5년 만에 MBC배 정상 탈환

대학 / 김영훈 기자 / 2021-07-28 15:14:22


연세대가 5년 만에 MBC배 정상에 올랐다.
연세대는 2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와의 남대부 결승전에서 이정현(28점 7리바운드), 신동혁(18점 4리바운드 3스틸), 유기상(13점) 등의 활약을 묶어 86-71로 이겼다.

18년 만에 결승에 오른 한양대는 표승빈(21점 5리바운드)과 이승우(20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했다.

연세대는 양준석-이정현-신동혁-신승민-이원석을, 한양대는 김민진-염재성-전준우-이승우-이상현을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은 연세대가 주도했다. 연세대는 신동혁과 이정현의 외곽포, 신승민의 내곽 득점 등으로 상대 지역방어를 손쉽게 뚫어냈다. 하지만 주도권을 잡은 연세대는 이후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면서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15-12, 연세대는 1쿼터가 끝났을 때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연세대는 2쿼터에도 우위를 점했다. 양준석과 이정현 등 앞선이 공격을 이끌었고, 박준형과 신동혁, 유기상 등이 마무리를 책임졌다.

그러나 한양대의 저항도 거셌다. 한양대는 이승우를 중심으로 외곽에는 김민진, 내곽에는 이상현이 활약하며 연세대와 5점 내외의 차이를 유지했다. 꾸준히 연세대와 호각을 다툰 한양대는 28-3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앞서가던 연세대가 주춤했다. 한양대의 외곽포에 추격을 허용하며 한 때 1점차까지 쫓겼다.

하미나 연세대가 흔들린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연세대는 3쿼터 후반부터 경기를 압도했다. 중심은 이정현이었다. 3쿼터에만 홀로 16점을 퍼부었다. 3점이면 3점, 돌파면 돌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운 연세대는 60-48까지 달아나며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마지막 4쿼터, 한양대가 추격에 나섰다. 강한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한 자릿수 차이로 좁히기도 했다. 하지만 연세대는 고비마다 이정현과 유기상이 3점포를 터트렸고, 남은 시간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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