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MBC배] ‘결승 진출’ 주희정 고려대 감독, “후반전 수비가 퍼펙트했다”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4-07-25 14:46:15

“후반전 수비가 퍼펙트했다”

고려대는 25일 경북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준결승전에서 건국대를 58-43으로 꺾었다. 중앙대-연세대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고려대는 석준휘(191cm, G)의 드리블 점퍼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프레디(203cm, C)의 힘과 높이를 어려워했다. 이로 인해, 이도윤(200cm, C)과 유민수(200cm, F)가 1쿼터부터 파울 트러블에 놓였다.

고려대는 골밑 수비에 더 집중했다. 그러나 3점 라인 밖에 있는 선수들을 저지하지 못했다. 1쿼터 종료 2분 47초 전에는 백경(190cm, G)에게 3점 허용. 8-12로 밀렸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경기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대는 전열을 정비하지 못했다. 11-17로 2쿼터를 맞았다. 그렇지만 석준휘와 문유현이 분위기를 바꿨다. 두 선수 모두 수비와 속공 전개, 득점력을 선보였다. 덕분에, 고려대는 2쿼터 시작 2분 10초 만에 동점(19-19)을 만들었다.

석준휘와 문유현이 공수 모두 건국대를 흔들었다. 그리고 유민수와 이동근(198cm, F)이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빅맨과 가드가 조화를 이루자, 고려대는 상승세를 탔다. 상승세를 만든 고려대는 2쿼터 종료 2분 40초 전 29-21까지 치고 나갔다.

그렇지만 고려대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다. 골밑 득점 역시 수월하지 않았다. 그 사이, 건국대에 추격 득점을 계속 허용했다. 3쿼터 시작 39초 만에 29-28로 쫓겼다. 다시 한 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고려대는 수비와 리바운드로 건국대의 기세를 끊었다. 그리고 석준휘와 이동근(198cm, F)이 공격을 주도했다. 이도윤도 득점 행진에 동참. 여러 선수가 동반 활약하면서, 고려대는 41-32로 3쿼터를 마쳤다.

상승세를 만든 고려대는 수비 에너지 레벨을 더 끌어올렸다. 4쿼터 시작 1분 1초에는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까지 이끌었다. 수비부터 탄탄히 한 고려대는 46-32로 치고 나갔다. 두 자리 점수 차로 치고 나간 고려대는 ‘역전패’라는 시나리오에 더 이상 시달리지 않았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힘든 경기였다”며 이야기를 짧게 시작헀다. 하지만 “그래도 건국대를 크게 이긴 게 호재다. 또, (이)도윤이가 센터다운 플레이를 해줬다. 후반전 수비 역시 퍼펙트했다”며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 “실점을 적게 하고 있다. 그렇지만 넣을 수 있는 기회에서도 시도를 안했다. 그리고 아웃 넘버(공격 팀 인원이 수비 팀 인원보다 많은 경우)에서 멈추면 안 된다. 속공을 계속 시도해봐야, 속공해야 할지 세트 오펜스 해야할지 판단할 수 있다. 그런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전반전 수비는 안일했다. 특히, 건국대는 좋은 외곽슛을 자랑하는데, 우리가 3점을 많이 허용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3점을 내줘서, 아쉬운 면이 컸다. 다만, 선수들이 후반전에 단점을 잘 보완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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