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필요하다" vs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출전 시간 논쟁에 빠진 휴스턴
- NBA / 박종호 기자 / 2026-10-20 19:05:54

시즌 개막 전부터 출전 시간 논쟁에 빠진 휴스턴이다.
휴스턴 로켓츠는 지난 비시즌 케빈 듀란트(206cm, F)를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즌 개막도 전에 메인 핸들러인 프레드 밴블릿(185cm, G)이 시즌 아웃 당했다. 그러면서 메인 핸들러 부재란 약점을 가지고 시즌을 치르게 됐다.
위기의 휴스턴이었다. 그럼에도 탄탄한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다. 거기에 듀란트가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시즌 평균 26점 5.5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을 선보였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도 있었다. 알프렌 산군(208cm, C)이 올스타 레벨로 성장했다. 아멘 탐슨(201cm, G-F) 역시 리그 최고의 백코트 수비수로 올라섰다. 그 결과, 밴블릿의 부재에도 휴스턴은 서부 5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문제는 플레이오프였다. 듀란트가 부상으로 1라운드 초반부터 나서지 못했다. 듀란트가 빠진 휴스턴은 연속으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4차전에서 센군의 활약으로 승리하기도 했다. 그리고 5차전까지 잡아낸 센군이었다. 그러나 6차전에서 결국 패하며 휴스턴의 시즌은 끝났다. 센군은 플레이오프에서 20.3점 10.2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듀란트의 공백까지는 메우지 못했다. 그렇게 듀란트와 휴스턴의 첫 번째 시즌은 1라운드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결과를 뒤로 하고 휴스턴은 비시즌을 바쁘게 보냈다. 약점이었던 뎁스를 채웠다. 마커스 스마트(191cm, G)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198cm, G-F)의 합류는 팀에 에너지를 더하기 충분하다. 거기에 밴블릿까지 복귀 준비를 마쳤다. 휴스턴의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
확실하게 뎁스가 두터워진 휴스턴이고 이메 우도카 휴스턴 감독은 "우리는 1라운드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높게 올라가고 싶다. 그리고 선수들이 경기에 굶주려있는 것을 안다.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라며 듀란트의 출전 시간 조절에 대해 간접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듀란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코트 위에 있을 때 우리 팀이 더 좋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적게 뛰고 싶지 않다. 나는 48분을 모두 뛰기 위해서 훈련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럴 준비가 됐다. 내가 부족해서 벤치로 부르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관리를 위해서는 부를 필요가 없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듀란트는 다가오는 2027~2028시즌에 플레이어 옵션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베테랑이 됐음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럼에도 다음 시즌 그리고 그 다음 시즌에는 어떤 일이 벌어날지 모른다. 과연 듀란트와 우도카 휴스턴 감독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휴스턴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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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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