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개막 후 2주 공백’ SK vs ‘4연패 끊어낸’ 소노, 시즌 첫 맞대결

KBL / 김채윤 기자 / 2026-10-18 12:40:28

[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서울 SK가 리그 개막 15일 만에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SK는 18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2026~20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개막전을 갖는다. 리그는 3일에 막을 올렸고, SK만 한 경기도 하지 못했다.

공백의 원인은 FIBA BCL 아시아다. KBL 대표로 나설 예정이던 SK는 10월 중순까지 정규리그 일정에서 빠져 있었는데, 국제 정세 여파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갑자기 빈 시간이 생겼다. 반대편의 소노는 개막전 승리 뒤 4연패에 빠졌다가 16일 현대모비스를 잡고 겨우 숨을 돌렸다.

# 플레이오프 악몽 씻어야 하는 SK

[SK-소노, 2025~2026 맞대결 비교]
1. 2025.10.18.(고양소노아레나) : 78-82
2. 2025.12.05.(고양소노아레나) : 79-72
3. 2025.12.19.(고양소노아레나) : 77-70
4. 2026.01.31.(잠실학생체육관) : 79-59
5. 2026.02.11.(잠실학생체육관) : 81-64
6. 2026.03.25.(잠실학생체육관) : 77-78

* 점수는 SK가 앞

정규리그만 보면 SK의 4승 2패 우위다. 그러나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소노가 3승 무패로 SK를 꺾었다. SK로서는 지난 시즌 마지막 기억이 좋지 않다. 여기에 오픈매치에서도 소노의 외곽에 당했다.

SK는 리그 개막 후 2주 간 생긴 공백기를 대만 2차 전지훈련으로 채웠다. 3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SK의 핵심 과제는 외곽 수비. 지난달 오픈 매치에서 SK는 소노에 3점슛 20개, DB에 19개를 내주며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당시와 비교하면 전력은 나아졌다. 안영준(195cm, F), 김낙현(184cm, G), 알빈 톨렌티노(196cm, F)가 모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합류하면서 코트를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이 늘어난 만큼, 수비에서도 상대 외곽 공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하느냐가 중요하다. 

# 3점슛 앞세운 소노, 외곽이 막히면 답은?

[SK, 2026 OPEN MATCH DAY 결과]
1. 2026.09.24. vs 고양 소노 (고양소노아레나) : 86-99 (패)
2. 2026.09.26. vs 원주 DB (잠실학생체육관) : 85-103 (패)
[소노, 최근 3경기 결과]
1. 2026.10.11. vs 울산 현대모비스 (잠실학생체육관) : 82-81 (패)
2. 2026.10.13. vs 부산 KCC (안양정관장아레나) : 85-81 (패)
3. 2026.10.16. vs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소노아레나) : 95-82 (승)


소노는 올 시즌 외국 선수 구성을 스카티 제임스(202cm, F) 자니 오브라이언트(207cm, C)로 바꿔, 코트 위 다섯 명 모두에게 외곽슛을 갖추게 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한국가스공사를 꺾은 뒤에는 DB, KT, 삼성, 정관장에 연달아 졌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이정현(188cm, G)은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제임스는 팀 전술에 적응하는 중이다.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현대모비스전에서 연패를 끊어냈다.

숫자는 양면적이다. 소노는 경기당 3점슛을 39.3개 던져 13.5개를 넣는 리그 1위 팀이다. 반면 2점슛 시도(33.3개)와 성공(17.7개)은 리그 최하위다. 승부처에서 3점이 빗나갈 때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뜻이다.

SK가 지난 오픈 매치처럼 외곽에서 많은 점수를 허용한다면 경기는 소노의 페이스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SK가 외곽 수비를 정비해 소노의 3점슛 성공률을 떨어뜨린다면, 소노는 삼성전처럼 2점 공격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개막 후 2주 만에 코트에 나서는 SK가 홈에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낼까. 아니면 연패를 끊어낸 소노가 연승을 달릴까.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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