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올랜도 사랑' 친정팀에 복귀한 부세비치, "내 역할을 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9-30 13:05:53

부세비치가 다시 올랜도로 돌아왔다.
니콜라 부세비치(211cm, C)는 이번 비시즌 올랜도 매직과 1년 39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시카고 불스와 보스턴 셀틱스에서 64경기를 뛰며 평균 15.1점 8.4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부세비치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시카고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했으나, 손 부상 등으로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보스턴에서는 다소 아쉬운 시간을 보내며 시즌을 마쳤고, 보스턴과 동행은 이어지지 못했다.
FA 신분이 된 부세비치에게 다양한 제안이 왔다. 그러나 부세비치의 선택은 올랜도였다. 부세비치에게 올랜도는 특별한 곳이다.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하여 한 시즌을 치렀다.
그리고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올랜도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9시즌 동안 올랜도에서 뛰며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평균 17.6점 10.8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21년 시카고로 트레이드됐지만, 올랜도에 여전히 집을 두고 있을 만큼 애착이 깊었다. 이번에도 더 좋은 조건의 다른 제안들을 뿌리치고 올랜도 복귀를 택했다.
7시즌 만에 올랜도로 돌아온 부세비치다. 과거와 다르게 팀원들도 변했고, 많은 것이 변했다. 그러나 부세비치의 올랜도 사랑만큼은 여전했다. 부세비치는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 내 커리어 시점에서는,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인지, 그리고 가족에게 좋은 곳인지가 중요했다. 올랜도에서 제안이 왔을 때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정리해보니 돌아오는 게 쉬운 결정이었다"라며 올랜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속해 "다른 팀에 있었으나, 올랜도를 많이 그리워했다. 나에게는 집과 같은 곳이다. 이곳의 문화, 사람들 모든 것이 그리웠다. 가끔 원정으로 왔으나, 나에게는 여전히 따뜻한 곳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올랜도 시절 부세비치는 에이스였다. 하지만 이제는 베테랑으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와야 하는 상황. 이에 대해서는 "과거와 선수들은 많이 변했다. 하지만 지금 선수들은 어리고 재능이 있다. 내 역할을 안다.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이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추억, 멋진 결과를 만들어보고 싶다"라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올랜도는 빠르게 리빌딩을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으로 변했다. 하지만 더 높게 올라가기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도울 베테랑이 합류했다. 과거와 같은 폭발력은 없지만, 경험을 쌓고 돌아온 부세비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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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