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와 재계약을 맺은 도순무, "투자받은 만큼 해내야 한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10-19 13:05:58

도순무가 재계약 이후 더 큰 책임감을 강조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이번 비시즌 아요 도순무(196cm, G)와 5년 1억 1,2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31~2032시즌은 선수 옵션이다. 팀 최고 우선순위가 도순무 잔류였던 만큼 계약은 신속하게 이뤄졌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는 플레이오프 서부 2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구단은 이번 비시즌에 전력을 업그레이드를 원했고 최고의 벤치 자원이었던 도순무를 핵심 자원으로 붙잡았다.
도순무는 시카고 출신이다. 일리노이대를 거쳐 2021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8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됐다. 시카고에서 평균 15점 3.6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신인 가드 포함 선수 2명과 2라운드 지명권 4장을 시카고에 내주고 미네소타로 왔다. 미네소타에서는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14.4점 4.2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이적 직후부터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벤치와 선발을 오갔다. 이번 시즌에는 라멜로 볼, 앤서니 에드워즈(198cm, G-F)와 함께 코트에 서며 공을 잡지 않을 때도 가치를 발휘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벤치가 두텁지 않기에 도순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도순무는 최근 'HoopsHype'과 인터뷰를 통해 "재계약 이후 계약에 안주하는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반대다. 구단이 나에게 투자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집중하고 있다. 나는 경쟁하는 사람이고 이 경기를 사랑한다. 이 경기를 높은 수준으로 해낼 수 있어야 한다. 나 자신에게 약속하고 싶다. '구단이 나에게 투자했지만, 이만큼은 투자했어야 했다'고 말할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3년 뒤에 사람들이 '그 계약은 헐값이었다'고 말해 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더 집중하게 된다. 이제는 코트에 나가 경쟁하고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이 팀이 우승하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지금 내 마음가짐은 내 경기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것이다. 구단이 나에게 투자했고, 나는 평생 나 자신에게 투자해 왔기 때문이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도순무는 계약으로 안정을 얻었음에도 오히려 책임감이 생겼다. 여전히 어린 선수이기에 더 성장할 수 있다. 거기에 그와 함께 할 최고의 동료들도 있다. 도순무의 미네소타 생활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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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