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가드 최대어' 한양대 손유찬, "드래프트에 신청한 이유는..."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6-10-14 14:55:07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드 최대어로 뽑히는 손유찬이다.

한양대의 손유찬은 이번 시즌 평균 13.4점 6.4어시스트 4.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팀 내 득점 2위, 어시스트 1위를 당당하게 기록했고, 리그 전체 어시스트 6위에 랭크됐다. 이런 손유찬은 2학년을 마친 후 드래프트 신청을 선포했다.

손유찬은 본지와 통화를 통해 "내 포지션이 프로에 가면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감독님께서 먼저 물어봐 주시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1년 동안 수비적인 부분을 보완하려고 했다. 작년보다 수비도 나아졌고, 슛 성공률도 더 좋아졌다”라며 얼리 드래프트 신청 계기를 설명했다.

손유찬의 장점은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다.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패스와 시야는 최상급이다. 손유찬은 "속공 상황에서 동료를 찾거나 내가 직접 마무리하는 능력이 좋은 것 같다. 수비에서는 패스를 읽고 도움 수비에서 손질을 하는 부분이, 공격에서는 내 공격을 보면서 팀원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부분이 나만의 장점이다"라며 본인의 장점을 설명했다.

프로에 가게 된다면 가드들은 외국인 선수들과 호흡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프로에 가면 외국인 빅맨들과 뛰어야 한다. 그들을 살려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좋은 빅맨과 함께 뛰지는 못했지만, 경기 영상을 많이 돌려보고 찾아보는 편이다. 나와 잘 맞는 외국인 선수를 만난다면 좋은 패스와 어시스트를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과 맞는 팀으로는 "잘 달리고 3점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팀, 확실한 빅맨이 있는 팀이 좋다"라고 했다.

프로에서의 경쟁도 의식하고 있다. 손유찬은 "팀에 알바노, 벨란겔, 허훈 선수같이 훌륭한 선수가 있으면 나는 그들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휴식 시간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같이 그리고 따로 뛸 수 있는 가드다"라고 전했다.

보완할 점도 분명히 알고 있다. 손유찬은 "내가 조금 느리다고 생각해서 개인 운동 때 스피드와 몸싸움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컴바인에서 '엄청 느리다'라는 평가만 지워지면 좋은 평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양대에서는 이번에 4명의 선수가 함께 얼리 드래프트에 신청했다. 함께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서로 상의하고 나간 것은 아니다. 모두 포지션이 다르기도 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입장이다. 다들 좋은 결과를 맞이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로터리 픽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기회를 많이 받고 뛸 수 있는 팀에 가는 것이 농구를 하면서 가장 우선시했던 부분이다. 최선을 다해서 높은 곳으로 가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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