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브랜드와 재계약을 맺은 하든, "내게 유일하게 빠진 건 우승이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10-14 11:55:08

하든이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NBA 프리시즌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서 119-105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비시즌 제임스 하든(196cm, G)과 3년 9,7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하든은 4,2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됐고, 계약에는 2028~2029시즌까지 옵션이 포함돼 있다.
하든은 지난 시즌 중 LA 클리퍼스에서 다리우스 갈랜드(188cm, G)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에 왔다. 클리블랜드에서는 26경기 평균 20.5점 4.8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뉴욕 닉스전에서는 평균 16.0점 4.8리바운드 3.0어시스트에 그쳤고, 수비에서도 구멍이 됐다. 그렇게 패배의 원흉이 됐다. 11번의 올스타의 초라한 시즌 마무리였다. 그럼에도 클리블랜드는 하든에게 재계약을 제안했고, 하든과 클리블랜드의 동행은 이어지게 됐다.
하든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첫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았고, 이후 12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 홈 경기에서 복귀했다. 하든은 26분 동안 24점을 올리며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야투는 10개 중 7개를 성공시켰고,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더했다. 도노반 미첼(188cm, G)은 26분 동안 1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119-105로 승리했다.
하든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재계약) 이런 일은 전에도 해봤다. 내게 유일하게 빠진 건 우승이다. 가장 재능 있는 팀에 있어도, 나도 그런 팀에 있어 봤지만, 우승하지 못할 수 있다. 우리는 갈 길이 멀지만, 우리가 밟고 있는 단계와 하나의 팀으로서 우리의 위치가 마음에 든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이건 내가 원하는 일이다. 나는 우승하고 싶다. 구단이 팀을 더 낫게, 온전하게 만들어서 우리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재계약했다. 그리고 구단과 나는 좋은 합의점을 찾았다"라며 재계약 과정을 설명했다.
하든은 우승만 바라보고 클리블랜드에 남았다. 이제는 37세가 된 하든이다. 지난 플레이오프의 아쉬움도 있다. 그럼에도 프리시즌에서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과연 하든이 마지막 퍼즐인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미첼과 함께 클리블랜드의 새로운 역사를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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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